실시간 로마 여행중,의식흐름대로 쓰는 후기 ㅎㅎ

안뇽 나 이탈리아 여행중이야

지금 로마 3일째인데 잘라구 누웠어 ㅎㅎ

실시간으로 의식의 흐름대로 느낀거랑 후기 써볼게





1. 바티칸 대박적..

로마의 르네상스 예술은 엄청난거같아..

가이드샘 설명도 하나하나 재밌는데 그림이랑 조각상 자체가 정말.. 워우.. 감동받고 왔어ㅠㅠ

역시 작품은 실제로 보는게 최고다 말로 설명이 안돼

거리마다 걸어서 5분마다 유적에 예술작품에 건축에 로마 참 역사깊은 도시고 그중에 바티칸은 엄청난거같아 살면서 한번쯤은 꼭 가보길



2. 생각보다 안전하고 친절

로마가 소매치기, 집시, 인종차별 악명높아서 준비 단디하고 긴장 빳빳히 하고 왔는데

의외로 평범하고 안전하며 모두 친절해

테르미니역 근처도 밤되면 으슥한 감 있긴한데.. 그래도 여자 혼자서도 구석구석 밤까지 돌아다녔지만 크게 위험 느낀적 없어!

나 한국에서도 밤에 으슥한곳이면 바들바들 떨면서 다는 쫄보인데도 ㅎㅎ

오히려 사람들 친절하고 인사 잘해주고 설명도 잘해주고 도움 청하지 않아도 먼저 도와주고 그러더라. 호텔 직원들도 친절하고 ㅎㅎ 일반인들도 어리버리 하고있으면 와서 도와주고 가셔

뭐 약간 인종차별? 스런 사람도 간간히 있긴했지만 막 불쾌하고 모욕적이고 위협느끼고 이정도는 아님. 그냥 음..동양인 별로 안좋아하는듯; 요정도? 최소한의 서비스를 하긴 함 ㅎㅎ 난 심하지 않음 크게 개의치 않아서 그런지 괜찮았어



그리고 젤 놀란게 다들 한국말 엄청잘함ㅋ ㅋㄲ ㅋㅋㅋㅋㅋㅋ 호텔 프론트 직원부터 동네 젤라토 가게 주인 레스토랑 서버 노점상 상인 테르미니역 청소직원ㅋ ㄲㅋㅋㅋㅋ다 한국말 굉장히 잘함 ㄲ ㅋ

그냥 안녕하세요? 수준이 아니고 토킹이 가능해 ㄷㄷ 난 반대로 이태리어 아주 쉬운 기본단어만 겨우 말하는데 ㅋㅋㄲㅋㅋ

바티칸 앞에서 노점상 아저씨가 아이고 싸다 싸 단돈 1유로! 이렇게 싼 가격 딴데가선 못사요! 이러는데 귀를 의심함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ㄱㅋㅋㅋㅋㄱ

커피마시러 가도 한국인인거 티나는지 나는 보나세라~ 하는데 캐셔는 안녕하세요? 커피 맛있어요 이럼..ㅋ 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

신기했다

한국인 진짜 많이오나봐


근데 의외로 이태리사람들 영어 못하드라..

영어 잘 안통해....ㅋ





3. 김치찌개 먹고싶다

아니면 순댓국이랑 깍두기 아님 당면넣은 육개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자 스테이크 파스타도 3일이면 질리네..

낼은 한식당 갈거야 김치..김치를 달라.........




4.물가 어마무시하다

제일 싼 쿱을 가도 우리나라보다 평균 1.2~3배고

핫한 관광지나 비싼데는 답이없음. 슈퍼에서 콜라 500 짜리를 3.5유로에 파는거보고 욕할뻔 ㅋㅋ




5.유명한거 의외로맛없거나 쏘쏘

포켓커피 이게 무슨.. 먹고 혈당 천장 뚫을 뻔 ㅋㅋㅋㅋㅋㅋ 죽도록 달아..;;; 맛있다던데 나 초코도 커피도 좋아하는데 얜 잘 모르겠어 ㄷㄷ

젤라또도 여기저기 먹어봤는데 맛있긴 하나 음 다른사람들처럼 하루 두세번씩 먹을정도? 는 아닌느낌



6.그래도 커피는존맛

대존맛

그리고 싸다 ㄷㄷ

보통 1유로대, 비싸면 2유로대

가격 착한데 맛은 뜨든 어딜가도 환상적

서서 먹는 문화도 재밌는거 같아




음 오늘은 더 생각나는게 없네

ㄴㅇㅂ에 ㅇ랑 카페랑 여기랑 도움 많이 받아서 지른 여행이라 여행 다 끝나면 정리해서 후기쪄보고 싶엉ㅎㅎ 남은 여행 즐기러 난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