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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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4.04.18 15:28

    그게 역마살인걸까 ㅋㅋㅋㅋ 어렸을 때는 나도 그런 삶을 상상해본적 있는데 지금은 못하겠어

    나에게 익숙한것, 오래 알고지낸 인연들 이런게 조금씩 소중해지더라고

  • tory_2 2024.04.18 15:42
    동남아에서 첫 취직해서 4년 살고 거기서 유럽권 남편 만나서 잠시 유럽에서 살고 있어. 우리는 딩크고 아직 어느 곳에도 정착할 생각이 없어서 기회가 된다면 다시 다른 동남아권으로 돌아가 5년 정도 살 생각이야. 남편이 지금 그쪽으로 이직 준비하고 있고.

    여러 나라 돌아다니며 사는 것의 장점은 인생이 재미있다는 거?ㅋㅋㅋㅋ 다음에는 어디 갈까 둘이 즐거운 고민도 하고.. 단점은 어딘가에 내 집이 없다는 거
  • tory_3 2024.04.18 15:44

    나는 20대 초반까지는 한국에서 살다가 현재 30대 중반까지 대략 10년 해외에 살면서 국가는 3개, 도시는 4개 이상 옮겼는데

    30대 초반까지는 톨과 비슷한 생각이 들 때도 있었어. 대략 3년 이상 지내면, 좀 더 젊을 때 새로운 나라에 가서 도전도 해보고 싶고! ㅎㅎ

    그 때 당시에 외국인 친구들이 왜 여러 나라에 옮겨 살았냐고 물음 내 대답이 "아직 마음에 드는 나라를 못 찾았나? 아직 찾는 중이야" 


    그리고 맞아, 몇 년 살다보면 사는 나라의 단점이 보이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하고... 어차피 100% 맘에 드는 곳은 없기도 하다는 걸 알면서도

    옮겨다녔는데 지금은 커다란 기회가 아니라면 생각하기 어려워! 몇 년 단위로 이동하다보니, 정말 좋은 인연을 쌓은 경우에도 놓아야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친구를 지금 현재 나라에선 만들기도 어렵단 걸 느껴서... 엄청 아쉬운 기분이 들 때도 있고 말야

    결국 나만 붕- 떠 있고 내가 해외에서 나이가 훨씬 들 때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내 집도 없고 절친도 없고 이러면 안 될 것 같은데란 생각도 가끔 들어 

    그래도 아직 톨이 20대고 젊다면 괜찮은 것 같아 ㅋㅋㅋ

  • tory_4 2024.04.18 15:55
    4개국 살았는데 국제이사 하는 게 너무 귀찮다 보니 30대 초반쯤 되니까 그냥 정착하고 싶더라... 20대에 애 없으면 괜찮은 거 같아
  • tory_5 2024.04.18 15:59
    나 10년동안 비자받고 옮겨다닌 나라 6국가야.. 어마어마하지? 주볔 사람들도 그만 옮겨다니라그러는데 직업 상 자꾸 옮기게 되는 것도 있고 이런말 하는거 웃기지만 진짜 역마살인지 옮겨다니게 되는 기회가 자꾸 옴 ㅠㅠ 피하기가 어려움(?)
    배우자도 외국인이라 배우자 나라에서 맘잡고 살아볼까 하고 있다가도 좋은 기회와서 다른나라가고 반복…
    근데 이게 엄청 나쁘지도 않고 배우자도 계속 옮겨다니는거 싫어하지 않아서 그냥 이러고 살아
  • tory_6 2024.04.18 16:59

    나도 부모님 일 때문에 초중고대 다 다른나라! 난 가족들마저 비슷한 삶이라 부모님조차 타국에 계셔서 한국 갈 일이 없는듯 ㅋㅋ ㅠㅠㅠ막 어느 한 대륙 내에서 옮기는게 아니라 정말 다른 문화권들에서 자라서 여러 문화를 경험해보는 기회는 있었는데 어째 세상을 알면알수록 참 불공평하구나 싶어서 우울증도 왔었음 ㅠㅠ (특히 후진국->선진국 루트로 옮겼을때...) 주변풀도 다 이런 경우였는데 의외로 이런 부류중에선 시민권 바꾸는 경우가 드문듯...그냥 한국시민권 킵 하려구 

  • tory_7 2024.04.19 07: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6 19:11:20)
  • tory_8 2024.04.19 09:23
    나도 그런데 당장은 아니지만 나이 더 들면 정착을 해야할 것 같고, 정착한다면 슬슬 그 나라에서 커리어를 쌓아야하지 않나 고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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