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안녕 톨들아 

나는 왜국에서 개발자로 일하는 톨이고 

회사 6년째 다니다가 그만두고 개인사업자 등록해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톨이야 프리랜서는 지금 올해 12월이면 딱 2년된다 


어떤 일본톨 글에 댓글로 답변하다 글을 쪄버렸어

왜냐면 재택중인데 내일부터 4일연휴라고 내일 하루 더 일을 해달라고 하잖아.. 

내가 얼마나 금요일을 기다렸는데ㅠㅠ

오늘 할 거 다 끝내고 반항심으로 글 찌는 중ㅋㅋㅋ 


엄청 엄청 길거야!! 


1. 내 소개


우선 나톨은 개발자로 벌어먹고 살고 있긴 하지만 전공은 일본어야 내가 개발자가 될 줄 나도 몰랐어

개발은 처음 들어간 회사에서 3개월동안 java를 배웠고

그 이후 2-3동안은 실제 업무 보며 울면서 배웠어 지금은 왜 내가 울었는지 싶다 



2. 이직 결심


이직을 하기로 한건 월급이 너무 적어서.. 진짜 야근 많이 하면 그때는 좀 저금을 하긴 했는데

야근 안 하는 프로젝트 가니까 정시퇴근은 하지만 월급이 그만큼 쥐꼬리여서 정말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듯 했어

그러다가 이럴바에는 그냥 한국 가자 싶었는데 마침 그때 일본에 친구들이 놀러왔다가

친구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 프리랜서로 도쿄에서 일하는데 돈을 그렇게 잘 번다고

내 이야기를 했더니 너무 경력이 아깝다고 그래서 그 분이 속해 있는 에이전시 소개를 받았어

그분은 도쿄에 있고 나는 지방이었는데 지방에도 마침 그 에이전시 지사가 있어서

약속 잡고 에이전시 영업이랑 상담을 진행함



3. 에이전시 상담


상담 전에 도쿄 소개자 분이 준 이력서(경력서)를 작성해서 갔어

대충 그냥 어떤 프로젝트에 참가 했는지 시간 순으로 쭉 나열해서 적은 거야

무슨 프로그램 언어를 사용했는지 그 프로젝트에서 내 역할은 무엇있었는지


에이전시에서도 여러가지 말해줘 프리랜서를 하기 위한 준비를 어떻게 해나가야 하느지

소득세 신고를 혼자 알아서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 지 등등 (에이전시에서도 안 해줌 알아서 해야함)


나는 앞으로 프리랜서로서 어떠한 일을 하고 싶은지 보수는 얼만큼 받고 싶은지 등등을 이야기함 



4. 프리랜서 개발자가 되기 위한 준비 


>> 에이전시에서 소개시켜준 회사 면접


에이전시에서 내 경력과 근무조건에 적합한 구인중인 회사들을 뽑아서 메일을 줘

거기에 무슨 업무를 담당하는지, 위치는 어디인지, 시간에 따른 보수는 얼마인지 

(140h~160h에 얼마, 160~180h에 얼마 이런식으로 정해져있음. 160h 초과시 추가수당 지급 등등)


>> 면접보고 회사 선택


회사를 그만두고 유급휴가기간에 면접을 보러다녀도 되는데 나는 회사 다니면서 

면접을 봤어 일 끝나고 저녁 7시 이런때 회사에서도 다 감안해줌

거기서 물어보는 것도 어떤 프로젝트 참가했냐 무슨 업무했냐 이거 저거 할 줄 아냐 등등 물어보고

나도 궁금한 거 있으면 에이전시 통해서 물어봄 주말은 제대로 쉬냐, 정시퇴근 가능하냐 등등


나 같은 경우는 4곳 면접을 봤는데 다행히 4곳 다 붙어서 내가 골라갈 수 있게 되었어

그래서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으로 선택함 

주의할 점이 프리랜서는 교통비가 따로 안 나와.. 그래서 교통비 줄인다고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을 선택한 것도 있음

그리고 특이한 점이 선택한 곳만 시급이었음 일한만큼 받을 수 있어서 좋았음


아, 그리고 유급휴가도 없어 하루 쉬겠다 하면 그날 수입은 0엔임 

대신 140h~160h 이런 보수형태면 그 시간에만 맞추면서 쉬면 됨 



>> 회사를 퇴사 


다 결정되고 다니던 회사를 퇴사함 사직서 내는데 정말 손 떨리더라 하지만 해보니 별거 아니었음 

유급휴가 써서 약 3주정도 쉬게 되었음 하지만 피땀같은 평일을 그냥 놀면서 보내면 안 되고 세무서랑 구청 가야함


>> 관할 세무서 


세무서 가서 개업했다는 신고를 해야함 앞으로 회사에서 연말조정이 아닌 확정신고로 내가 알아서 소득세 신고를 해야한다는 말임

개업신고 안하면 탈세가 되버리는 것이여.. 


>> 관할 구청


후생연금은 국민연금으로 변경 

(나는 회사에서 퇴직하면서 退職届를 받았는데 이게 있으면 연금면제를 받을 수 있어 1년동안 

퇴직했으므로 수입이 없으니 연금을 낼 능력이 없다 봐달란 말임 근데 내는 게 좋을 거 같아.. 왜냐면 

연금 낸 것도 나중에 소득세 신고할 때 공제 받을 수 있거든 후회중) 


사회보험에서 탈퇴했으므로 국민건강보험으로 변경

사회보험은 회사에서 반 내주고 내가 반 내는 건데 국민건강보험은 내가 100프로 다 내야해서 거의 원래 내던 보험액의 2배가 됨

하지만, 국민건강보험도 소득세 신고시 공제 대상 



5. 프리랜서로 출근


프리랜서라고 하면 집에서 일하는 이미지이지만 그냥 계약형태가 다른 뿐 회사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하는 건 똑같아

대신 회사를 같이 욕할 동료가 없지ㅠㅠ 인사평가도 없어.. 하지만 프리랜서로서 무서운 평가가 있어 바로 계약갱신

회사에서 나를 써보고 내가 일을 잘 못 한다 싶으면 계약을 갱신을 안 할 수도 있어

물론 내가 회사가 맘에 안 들어서 갱신 안 해도 됨 그럼 계약기간만큼 일하고 에이전시에서 다시 물어다 주는 회사 면접 보면 됨

나 같은 경우는 3개월마다 계약을 갱신 중이야 다행히 프리전향 후 쭈욱 계속 같은 회사에 근무 중이야 

다행히 처음 간 회사에 같은 에이전시의 선배가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 



6. 영수증 모으기


아까도 말했듯이 개인사업자는 자기가 알아서 소득세 신고를 해야해

그중 소득공제 대상 중 하나가 경비야 

내가 사업 상 어떤 물품을 구매하면 그걸 경비처리할 수 있어 또 사업상 거래처 사람과

사업이야기 한다고 회식을 했음 그럼 밥값을 경비처리가능 ㅇㅇ 

근데 다 영수증이 있어야함 영수증은 신고때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데 7년인가.. 보관의 의무가 있음

뭔가 탈세의 의혹이 있다 싶어서 세무서에서 세무조사 나온다고 하면 영수증 보여줘야해


그러니까 친구랑 밥 먹고 영수증 다 모아두고 이런 건 안 됨.. (어느 정도 선을 지켜야함 다 안 되는 건 아니고 설명가능해야함)

영수증 모으기는 에이전시에서도 강조함 

경비를 탈세를 하지 않는 선에서 잘 이용한다면 좋은 절세의 한 방법인듯 해

나는 잘 못 하겠더라ㅠㅠ 



7. 확정신고 (소득세 신고)


소득세 신고는 내가 2019년 동안 일한 거를 2020년 2월중순~3월중순에 

인터넷 혹은 우편으로 신고함 이 신고로 소득세와 주민세, 국민건강보험료가 결정됨 

소득세는 바로 확정신고 때 결정되고 주민세, 건보료는 6월쯤에 통지서 날아옴


이 소득세 신고를 위해서는 매일매일 장부를 적어놔야함 수입이 얼만지 지출이 얼만지 

회계소프트 잘 나옴 나는 freee라는 거 쓴다 한달에 1200엔 내고 이것도 경비처리함 사업상 쓰는 거니까

이거 쓰면 확정신고도 몇개 중요한 내용 입력만 하면 알아서 다 해줌 (말이 그렇다는 거고 알아서 내가 잘 해야함 ㅠㅠ)


절세 팁 : ふるさと納税, 부양공제, 

              소규모기업공제(달달이 최대 7만엔까지 적금식으로 들이는 돈, 노후연금과 달리 폐업시 수령가능), 생명보험공제 등등 




+) 다른 글에서 댓글로 쓴 내용인데 여기도 써놓자면

계약형태는 準委任契約이야 


나   ---   (계약)  ---     에이전시  ---    (계약)  ---   내가 일하는 회사


계약이 따로 따로 존재해 회사와 직접 계약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럼 법적인 문제나 돈문제 등을

알아서 처리해야 해서 어렵고 인맥도 중요해 에이전시는 대신 중간에서 수수료를 떼어가는데 

내가 회사와 직접 이야기 하고 싶어하지 않는 문제들을 에이전시에 상담하면 대신 잘 처리해줘

매일 회사사람이랑 얼굴 보고 일할 사람은 나이기 때문에 민감한 돈 문제는 대부분 에이전시에 부탁하고 있어 



++) 이건 그냥 해프닝인데

확정신고에 굉장히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와중 하루는 관할 세무서에서 연락이 왔음

부재중이라서 못 받았는데 탈세한 것도 아닌데 세무서에서 전화왔다고 굉장히 긴장함 ㅎㄷㄷ


알고보니 세무서에서 확정신고 스터디 앙케이트를 한 적이 있는데 (스터디를 한다면 참가하고 싶냐는)

내 이름이 외국인이라 혹시 스터디 참가해도 일본어를 못 알아 들을 까봐 걱정되서 전화해보았대

스터디도 정원이 있었는데 다행히 뽑혀서 회계소프트 사용해서 어떻게 장부를 적어나가면 되는지

확정신고 어떻게 하는지 세무서에서 잘 가르쳐주더라고ㅠㅠ 한달에 한번씩 5-6번정도 간듯

그때 모르는 거 궁금한 거 다 물어봄 내가 의도치 않게 탈세할까봐 너무 무서워서 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죄 짓고는 못 살겠다




아.. 길다

진짜 다 적으려면 끝이 없고ㅠㅠ 

일본에 살면서 프리랜서 하려는 싶은 톨이 딤토에 있을까 과연 내 글이 도움이 될까 싶지만

그냥 이렇게 사는 왜톨이도 있구나로 봐줘 ㅎㅎ 딤토에서만 봐주고! 

그럼 불금 잘 보내

  • tory_1 2020.09.18 16:29

    여기서 말한 어떤 일본톨 이 나인데 아래 글에서 댓글로도 대충 썼지만 대체적으로 일본 개발자들은 파견업이야


    원글쓴톨이 「프리랜서 - 에이전시 - 일하는 회사」라면 

    나는「정직원 - 내가 소속되어 있는 회사 - 일하는 회사」야


    그리고 그 외에는 거의 다 비슷하다고 보면 되고 나같이 회사에 소속되어 있다면 소득세 신고 같은 법적 절차를 회사에서 다 해주고

    유급휴가를 쓸 수 있다는 점, 혹시라도 일하는 회사와 계약을 못 하게 된다고 해도 월급은 들어온다는 점 등등의 차이점이 있어 


    사실 프리랜서와 나같은 정직원의 갖아 큰 차이는 월급이라고 생각해

    일하는 회사에서 에이전시(소속회사)에 돈을 주면, 거기서 일정부분을 제하고 나한테 주는데

    본문에 나와있듯이 프리랜서는 법적 절차 등에 관해서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보다 자기가 손수 해야하는 일이 많아

    = 에이전시에서 해주는 부분이 파견회사보다 적다는 뜻


    그렇기 때문에 확실히 에이전시가 좀 덜 제하고 주더라구 


    원래 회사에서 단가 안 알려주는데 어쩌다보니 내가 단가를 다 알아버려서ㅋㅋㅋ 

    나같은 경우에는 나가는 세금도 많아서 열받고 또 지금 회사에서 엄청 짜게 주네 싶어서 이직을 할지 프리랜서를 해야할지 등등에 대해서 고민 중이었는데 좋은 글 써줘서 고마워!!

    여러모로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어


    그보다 3개월 자바 배웠다는 곳이 혹시 우리 회사일 수도 있겄다 ㅋㅋㅋㅋ 우리 회사도 자체적으로 교육하거든 

  • tory_2 2020.09.18 17:00
    글 잘 읽었어!!! 
    뜬금 없지만 하나 질문해도 될까? 나는 이제 막 IT를 시작한 톨인데 여기서 1-2년 정도 하고 일본으로 건너갈 생각이 있는데 
    인터넷에서 보기론 한국 경력을 안쳐줘서 가서 다시 테스트 포지션만 맡거나 교육만 받다가 시간 버릴 거라고 하던데 정말일까? 

  • W 2020.09.18 17:43

    나는 반대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어 일본경력 한국에서 안 쳐준다고  순전히 내 생각인데 한국은 전공자 아니면 잘 안 뽑다고 들었거든? 근데 일본은 문과인 나 같은 외국인도 많이 뽑고 교육시켜서 굴린단 말이지.. 그런 의미에서 한국이 더 개발지식이 많고 전공공부를 한 사람을 쓴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왜 경력을 안 쳐줄까?? 그리고 일본은 오래된 프레임워크도 아직 많이 써 한국에서는 옛날에 사용했던 프레임워크.. 같은 업계에 한국지인한테서 아직도 그거 쓰냐는 말도 많이 들었어 


    그리고 기업입사는 모르겠지만 프리랜서는 확실히 포트폴리오 확실하면 우대해주는 느낌이야 나한테 에이전시 소개시켜준 소개자 경력서에도 한국에서 한 프로젝트도 써있더라고 뭐든 여러 프레임워크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 경험이 있다는 건 굉장히 플러스 요인이야 

  • tory_4 2020.09.18 18:02
    톨아 진짜고마워ㅜㅜ
    안그래도 너무 궁금했던 내용들이었는데 이렇게 딱!!ㅜㅜ
  • tory_5 2020.09.18 18:04

    전혀 다른 세계라서 신기하다 글 써줘서 고마워!! 급여는 소속직원일떄랑 프리랜서일때랑 어느정도 차이나는지 물어봐도돼??

  • W 2020.09.18 18:16

    연수입만으로 보면 2-2.5배 정도 차이나는 거 같아! 

  • tory_6 2020.09.18 19:08

    유럽톨인데 ㅎㅎ 신기하다 역시 기술을 배워야 하는건가 ㅠㅠ 



  • tory_7 2020.09.18 23:02
    와 멋지다 톨아ㅎㅎ
  • tory_8 2020.09.20 13:43
    멋지고 재밌다! 잘봤어 ㅎㅎ 프리가 파견보다는 많이 벌지만 해야 할 게 많구나
  • tory_9 2020.09.21 07:15

    일본은 아닌데 나도 개인사업자로 혼자 세금 신고하는데 실수로 탈세할까봐 겁나는거 공감 ㅋㅋ 죄 짓고 살 담력이 안되는거 같음 ㅋㅋㅋ

  • tory_10 2020.09.22 11:01

    혹시 ㅇㄵ....님..???

  • tory_11 2020.09.22 13:53

    나도 이 생각 했는데 ㅋㅋ

  • tory_12 2022.09.21 03:52

    개발자 해외취업하고 싶어서 찾아봤어 고마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허광한 주연 🎬 <청춘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단 한번의 시사회 10 2024.04.25 464
전체 【영화이벤트】 7년만의 귀환을 알린 레전드 시리즈✨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75 2024.04.23 2014
전체 【영화이벤트】 F 감성 자극 🎬 <이프: 상상의 친구> 예매권 증정 59 2024.04.22 1973
전체 【영화이벤트】 두 청춘의 설렘 가득 과몰입 유발💝 🎬 <목소리의 형태> 시사회 15 2024.04.16 4963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66802
공지 여행/해외거주 게시판 공지 67 2017.12.20 427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56 해외여행 방콕잘알 톨들아 내 여행계획 어때보여? 00:19 39
25055 해외여행 엄마랑 갈 마카오 숙소 좀 골라줘!! 2 2024.04.25 33
25054 해외여행 동남아 한달살기(코워킹) 어디가면 좋을까...? 7 2024.04.25 121
25053 해외여행 이탈리아 여행 일정 좀 봐줄래? 1 2024.04.25 68
25052 해외거주 영문이름 꼭 만들어? 6 2024.04.25 135
25051 해외여행 중국여행 유심? esim? 로밍? 어떤게 좋을까???? 추천 부탁해~ 3 2024.04.25 46
25050 해외여행 엄마랑 5월초 4박5일 여행지 골라줘! 4 2024.04.25 109
25049 해외여행 프랑스에서 핫팩 사려면 어디로 가면 될까?? 2 2024.04.25 94
25048 해외거주 작년 직장에서 성희롱했던 게스트가 해외로 옮긴 걸 알고 또 연락이 왔어 3 2024.04.25 373
25047 국내여행 대만사람 명동 어디데려가야 할까? 10 2024.04.25 140
25046 여행후기 남미여행하다 멋진 비혼여성을 만났어 5 2024.04.25 385
25045 해외여행 나트랑 숙소일정 골라줘 5 2024.04.25 113
25044 해외거주 내 프랑스 이야기도 들어 볼래? 21 2024.04.25 1077
25043 국내여행 서울 당일 가볼 곳 있을까? 4 2024.04.25 155
25042 해외거주 일본 온거 진짜 후회된다 12 2024.04.25 884
25041 해외여행 일본에서 카카오페이로 ATM 환전할건데 불가능한가? 5 2024.04.25 113
25040 해외거주 돈 많이 벌어서 날씨 좋은 곳에서 여행해가며 살고 싶다.. 1 2024.04.25 130
25039 국내여행 제주여행 때 선물살건데 2 2024.04.24 106
25038 해외여행 30먹고 해외여행 처음 갔는데 너무 좋다... 5 2024.04.24 569
25037 해외거주 혹시 네덜란드 톨 있을까? 10 2024.04.24 247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1253
/ 1253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