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서점
_ 가게 안에 있는 고양이가 귀여워서 오래 앉아있었어. 사람이 많아서 북적인데도 고양이가 의자에 앉아 고요히 자고있는 모습을 보니까 여행의 분주함이 사라지고 평화로웠어. 제임스 조이스,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자주 왔던 서점을 오니까 너무 신기했어. 그만큼 세월이 흘러 가게 안은 무뎌진 곳도 많았어. 나올 때 사람들이 가게 안에 들어가려고 줄을 엄청 길게 서 있었어. 프랑스어가 아닌 영어로 쓰인 책을 팔아서 나도 몇권 구매하고 에코백도 샀어!
파리하면 에펠탑
_ 로맨스 영화를 볼 때마다 나오는 에펠탑을 언젠가 가봐야지 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생각보다 엄청 크고 아름다웠어. 파리 시내 골목 사이에 걸쳐 보이는 에펠탑이 무엇보다 낭만적이더라. 그냥 내가 파리에 있구나를 절로 느끼게 해주는 건축물이었어. 겨울이라 날씨가 흐렸는도 좋더라
어서오세요 런던입니다.
카나비 스트릿
_ 크리스마스 근처라 거리에 사람도 많고 엄청 북적였어. 런던은 크리스마스 즈음에 거리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화려하게 설치해서 해가 빨리 져서 아쉬웠지만 거리를 보는 재미로 다녔어.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가 한창 유행하던 2018년도에 가서 그런지 거리 전체의 조명을 보헤미안 랩소디 노래 가사로 만들었어! 혼자 거기를 걸으면서 노래를 흥얼거리며 가는데 주변에도 다들 마마~~~! 외치고 있었어.
런던 아이
_ 런던에서 머물 때 가장 날씨가 좋은 날,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런던아이를 보러갔어. 탁월한 선택이었어. 파란하늘이 금방 사라졌거든. 유럽의 겨울은 해도 금방 지고 쓸쓸하게 추운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