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얘를 어케 키우냐에 따라 좀 달라지는 것 같음..
아는 분은 엄청 점잖으시고 조용조용하신데 목소리가 엄청 상냥한?
그 집만 가면 애들이 다 순화되서 나옴.;;;
심지어 토끼도 고양이따라 화장실에다가 응가하지 않나, 비둘기가 고양이 따라서 골골 거리지않나....
(이분 냥줍 토끼줍, 비둘기 줍...줍기달인...)
그래서 되게 야성적인 애도 얼마지나면 사람톤 엄청 타서 얌전하고 순한 애로 변신해있더라...8ㅅ8 그 스킬이 넘나 부럽구요..
왜 부모가 하는 걸 자식이 무의식중에 보고 배운다잖아..
그래서 우리 애들이 식탐이 쩔고 치대고 게으르고 성질 더러운가 싶더라...흑흑
어휴 얘들 나 아니면 누가 델꾸 살겠어~ 하고 키워왔는데 어느순간 나랑 너무 판박이인거 같아서 개소름...
우리 부모님도 날 그렇게 생각하고 키웠을 것 같아...ㄷㄷㄷ
내 새끼들 지랄맞음의 원인이 나라고 생각하니 급반성모드가 되었지만 난 나를 바꿀 수가 없다..
휴... 근데 어떻게 글을 끝내야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