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식물
뭐가 더 키우기 좋을까
둘 다 너무 좋아하고 늘 키우고 싶었는데
이제야 여건이 되어서 입양할까해

그런데 내 그릇 밖이면 안되니까
이왕이면 조금 더 내 성향에 오래 잘 돌봐줄 수 있는 종으로 입양하려고..

나는
1.집순이인편
2. 그래도 하루에 삼십분 정도는 나가서 산책하려해
3. 고양이나 강아지 중 더 튼튼했으면 좋겠어
언젠가는 늙고 아프겠지만 보는 마음이 넘 ㅅ힘들것같아
4. 대략적으로 한달에 비용이 10-20만원 사이라고 들었는데 둘 다 맞는지?
5. 나는 키우다 파양하고 이런 못되처먹은 인간은 아니야 정성껏 잘 돌볼수는 있어…
6. 둘 중 그나마 외로움을 덜 타는 쪽은 어느쪽일까 아예 외출을 안하게 되는건 아닐테니까
7. 고민중인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2-3살 정도야

많은 조언 부탁
집사들 알려주세욥

아무 조언이라도 좋아 🙏 부탁해
  • tory_1 2024.04.14 18:31
    튼튼한 건 진짜 개바개 냥바냥이라 ㅠㅠ 아무래도 손이 더 가는 건 강아지야. 비용은 종에 따라서 미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한 달에 6만원 이상 더 들어가니까 참고하구… (단모종이나, 털이 일정 이상 자라지 않아서 미용이 필요치 않는 종도 있어!) 강아지나 고양이나 평소에는 큰돈 들어가지 않는데, 아픈 경우 지출이 와르르르르 쏟아지거든 ㅠㅠ 그래서 평소에 적금들 듯 급한 병원비로 쓸 돈 따로 모아두면 좋아!
  • tory_2 2024.04.14 18:34
    주변에 보면 그래도 고양이가 좀 더 키우기 쉽다고 하면 좀 그렇지만 어쨌든 강쥐보단 손이 덜가는거 같긴하더라. 강아지 키우는 사람보다는 자유도가 있는 느낌이었어. 그치만 모든것은 개바개 냥바냥…
  • tory_3 2024.04.14 18:42

    냥이는 수직으로 높이 올라가고 뛰어내리고 하는 사고를 치고

    댕이는 매일 산책해주기 , 분리불안 심하면 훈련으로 교정해줘야하는 점을 생각해봐.

    그리고 냥이가 혼자 잘 논다고들 생각하지만 냥이도 다른 의미로 에너지 쏟으며 같이 놀아줘야해.


    튼튼은 케바케.

  • tory_4 2024.04.14 18:43
    토리는 강아지 보다는 고양이가 좀 더 나을것 같아!
    일단 산책시간이 평균적 강아지들 산책 시켜주는게 치와와같이 작은 애들 아니면 30분은 너무 적어서ㅠㅠ
    고양이는 안키워본 견주인데 보면 냥바냥 견바견 키우는데 차이가 커보이더라고! 외로움을 덜타고 튼튼한 친구를 만나고싶으면 성향 알기 힘든 어린 친구들보단 임보중인 친구들중에 보면 좋을것같아!
  • W 2024.04.14 18:48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보통 아기들 위주로만 입양가서 의아하더라고ㅠㅠ 특히 고양이는 2-3살 이면 완전 성묘로 보는건지…
  • W 2024.04.14 18:47
    톨들 댓글 다 정독해보았어 너무 고마워 혹시 이 글을 보는 집사 토리가 있다면 어떤 댓글이라도 큰 도움이 되니 많이 달아주라ㅜㅠ
  • tory_6 2024.04.14 18: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4 00:10:45)
  • W 2024.04.14 18:58
    긴 댓글 고마워ㅠㅠ 너무 큰 도움이 되었어 정말로
    나도 고양이에 대해 검색해보깅ㄴ했는데 혹시 먼치킨이나 렉돌 같은 품종 말하는걸까? 귀 앞으로 접힌 그 종은 (이름이 갑자시생각안나ㅠ) 유전병 위험이 크다고 하더라고
  • tory_6 2024.04.14 19:1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4 00:10:29)
  • W 2024.04.14 19:12
    아참 한국 고양이랑 믹스묘 는 뭐가 달라? 둘다 한국고양이 처럼 생겼는데ㅜㅠ 한국고양이가 길냥이 맞지?
    너무 질문이 많아서 미안해 토리들아 달리 물어볼곳이 없어서
  • tory_6 2024.04.14 19: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4 00:09:38)
  • tory_7 2024.04.14 20:08
    강아지 고양이 둘 다 키워본 경험으로는 강아지가 넘사로 키우기 힘들지만 어디든지 데려갈 수 있어서 산책이나 본가나 혹은 여행지 다 걱정없이 같이 갈 수 있다는게 제일 장점이야!
    고양이들은 대신 조용하고 아무래도 손이 덜 가고 사냥놀이 하루에 두어번 정도 해주면 밥먹고 자고 그루밍하고 즈그들의 시간을 많이 갖더라고
    나는 고양이 두 아이 임보하다 떨어뜨려놓기가 안타까워서 둘 다 모시고 사는 중인데 강아지 한마리 키울때보다 지금 고양이 둘 키우는게 더 쉽긴 햐
    좋은 인연 닿아서 착하고 건강한 아기 잘 데려오길 바랄게!
  • tory_8 2024.04.14 21:25

    나는 고양이 기르고 친구는 강아지 길렀는데 강아지가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고 평균 수명은 고양이가 더 길어

    고양이의 건강면에서 말해본다면 실내 생활하는 집고양이가 집에서 낳은 새끼일 경우가 건강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

    요즘은 샵 불매에 길고양이 입양이 대세지만 길고양이일 경우 아픈 애도 많고 구내염은 유전인가 싶을 정도로 어린 나이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내가 고양이 데려올때는 품종묘에 대한 인식도 달랐고 가정분양도 허용되던 시절이라 엄마 고양이에게 기본적인 교육을 받고 사람에게도 익숙한 집고양이 새끼를 만 2개월 이후에 입양하는게 권장되었는데 나도 그렇게 데려와서 만 18살 넘게 기르고 있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

    친구의 강아지가 심장사상충에 걸려서 걱정 많이 했는데 고양이는 실내 생활이 기본이고 털이 빽빽해서 모기가 물기 힘들다고 하더라

    그리고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햇빛 잘드는 집에서 외동묘로 사는게 고양이 건강에 좋은거 같아. 베란다에서 하루종일 햇빛쬐고 새 날아가는거 보는데 털 보송하고 비듬도 없어지고 경쟁자가 없으니 먹는것에 집착하지도 않고 느긋하게 살고 있거든

  • tory_9 2024.04.15 00:51
    둘 다 길러본 입장에서 고양이가 더 나을거야...

    근데 냥이두 하루에 얼마 이상은 사냥놀이 해주는게 좋구! 식물+꽃 좋아하면 냥이한테 안 좋은거 있으니까 잘 봐야하고

    향수나 향초 같은거 냥이들한테 안 좋아서 못 씀
    그리구 냥이들 심장사상충 약 꼭 해줘야하는데 이거 걸리면 약도 없어서... 모기에 진짜 예민해지는데... 홈키파나 그런 약들 냥이한테 안 좋아서 n년째 전기 모기채 들고 모기 잡고 댕긴다...^_ㅠ.....
    벌레약도 마찬가지라ㅎ.. ㅠ...

    그리구 사료+모래+장난감이나 간식 한달에 본문 정도면 가능하긴한데.... 입양하고 중성화랑 주사 맞추는거랑 등등 nn만원이고... 중간에 아프기라도 하면 nn~nnn만원임... 이것두 생각해봐야행....
  • tory_10 2024.04.15 09:10
    고양이가 더 편하긴 한데 꿀잠 보장이 안 된다는 것.. 강아지랑 고양이 둘다 키우는데 고양이는 매일 새벽 5시에 날 깨워
  • tory_11 2024.04.15 10:44
    집안에서 자유도 고양이>강아지
    집밖에서 자유도 강아지>고양이
  • tory_12 2024.04.15 11:4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16 09:06:56)
  • tory_13 2024.04.15 13:17

    성향보니 어떤 애를 키워도 잘 키울 것 같애! 

    일단 멈무나 냥이나 자연선택종은 대체로 유전적 질환에서 프리하니 그쪽 알아보면 될 것 같구
    (흔히 말하는 시고르잡종 이라던가, 진도나 치와와 처럼 지역명 달고 있는 애들)/코숏 포함)


    성견들은 새끼보단 손이 덜 가서 쉬울 건데.. 좀 더 곁을 주는 건 고양이보단 개가 확률적으로 높아.

  • tory_14 2024.04.15 14:34

    아이가 어리고 겉으로는 건강해 보여도 만성 질환이 있을 수도 있어. 그러면 약값이며 정기적인 검진비며 돈이 다달이 더 들게 돼.

    고양이 두 마리 키우는데 그중 한 친구가 입양 후에 검사를 했더니 질환이 있었다는 게 밝혀져서 케어하느라 다른 친구에 비해서 매달 20은 더 들어가네.

    돈은 어찌 되었든 더 들면 들었지 덜 들 일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 대비하기에 나을 거야.

  • tory_15 2024.04.15 15:11
    2.3살이면 성묘라고 불리우는 시기가 맞고 7살이면 시니어!
    고영이는 수직공간이 무조건 필요하다고 봄 창문이 있다면 그 근처에 두면 넘넘 조케땅
    나는 5살에 성묘 품종묘를 입양한 케이스인데 데려왔을때 피부병이 약하게 있었어서 열흘에 한번씩 병원가고ㅠㅠ 품종묘답게 종 특성인 기관지가 안좋아서 넓혀주는 약도 계속 먹이고 네블라이저도 해야하고ㅜ 근데 진짜 고양이는 아픈 티가 진짜 잘 안나서 그만큼 관심있게 봐줘야해 ㅎㅎ 평소랑 다르다 하는걸 캐치를 잘해야 그나마 병원비가 굳음 ㅜㅜ 우리 냥 지금 12살인데 12살 되자마자 컨디션 안좋어지는거 같길래 병원갔더니 바로 심장병 진단받음 ㅜㅜ 흑ㅠ 평소에 관리를 잘해줘야 병원비 굳음 ㅜㅜ
    그리고 고영이는 생활루틴이 있어서 진짜 루틴 잘못 잡으면 사람 미쳐 ㅎㅎㅎ... 원래 안그랬는데 밥 시간이 바뀌면서 갑분 새벽 6시에 밥 달라구 매일 깨움 ㅜㅜ...
  • tory_16 2024.04.15 16:35
    집순이면 무조건 고양이
    강아지는 매일 산책해줘야해서ㅠ

    개인적인 생각인데 고양이든 강아지든 인간보단 약해서 도찐개찐인 것 같아. 보호자가 얼만큼 케어를 잘해주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고

    한달에 비용이 20보다 더 많이 나올 때도 있는데
    평균적?으로 말하자면..최소 15?정도(강아지 기준)

    고양이든 강아지든 외로움은 많이 타
    그래서 고양이도 낚시대로 놀아주거나 캣타워 설치해줘야한다구 들었어. 강아지는 산책도 해주고 같이 있어주고 그런거?

    성견은 처음 키우는 보호자면 비추야
    나이들수록 훈련 시키기가 힘들어서ㅠ

    결론은 본인이 시간여유도 많구
    내 삶의 일부분을 이 아이한테 줄 각오가 되어 있으면 어떤 종이든 상관 없을 것 같아!
  • tory_17 2024.04.17 00:5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17 00: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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