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쌀을 샀어. 고시히카리. 세일하길래 사왔는데 맛있어!
나 밥 안 좋아하거든. 그래서 현미에 잡곡밥도 다 똑같이 맛없으니까 다 잘 먹었어.
밥은 맛이 없다는게 기본값이었으니까.
...내가 그동안 맛없는 쌀만 골라 먹었던 것인가 강한 의심이 되기 시작했어.
평소에 아침 빵먹는데 오늘은 흰쌀밥 먹었어.
쌀이 중요했던건가봐. 이걸 이제야 알게 되었어 ㅎㅎ
토리들은 맛있는 쌀 어떤 걸 먹는지 궁금해서 질문글 남겨.
이제 맛있는 백미만 먹고 싶어졌어. 현미는 이제 안 먹을래.
쌀맛에 눈을 뜬것일까?!! 저탄고지...시대를 역행을 시작하는 것같은
기분은 들지만 기분이겠지?!! 맛난 쌀 만나서 행복회로 돌리면서
귀엽고 행복한 토실토리로 살아가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
근데 요즘은 윗톨말처럼 갓 수확한 햅쌀 시기라 웬만하면 다 맛있기도
글구 흑미도 싫어해? 웬만함 흑미 좋아하던데 달달해서. 흑미 괜찮음 흑미 넣어 보구 귀리도 사봐. 귀리 존맛. 백미 흑미밥 귀리밥 번갈아 먹으면 질리지도 않고 좋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