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너무무서워
집에 오려면 지하철 - 버스 갈아타야되는데 사람으로 꽉 찬 지하철 안에서 어떤 남자가 계속 나를 쳐다보는거 같은거야.
착각이겠지...하고 빨리 출구로 나왔어.
비도 많이 오고 신경 쓰여서 다른 버스 정류장에 잘못 섰거든? 그 남자가 바로 옆?뒤?에 멈춰서서 눈이 딱 마주쳤어.
뒤늦게 맞는 정류장으로 (더 앞쪽에 있음) 갔는데 마침 버스 4대 서있길래 잽싸게 올라탔어.
근데 그놈도 내 옆에 섬....이쯤 되면 그냥 확정이잖아ㅜㅜㅜ
혼자 살지만 아빠한테 내려오라는척 전화할 준비하고 내렸는데 걔가 따라오면서
원래 이 버스 타는 거 아닌데 나랑 알고지내고싶어 따라왔다 어디 사냐 어디로 가냐 횡설수설하면서 캐묻고 나는 눈도 안 마주치고 죄송합니다 하고 쭉 걸었어 ㅜㅜ 좀 멍해보이고 정신이 어려보여서 더 무서웠음.
계속 말 걸더니 알아서 떨어졌는데 비오는 밤에 혹시라도 따라올까 무서워서ㅜㅜㅜ 호다닥 뛰어와서 현관부터 걸어잠금. 손이 덜덜 떨리고 그제야 아빠한테 전화옴ㅜㅜㅜ
전화받는데 내 목소리 왜이렇게 떨리니?
야밤에 따라오는 놈은 첨인데 진짜 무섭더라...어쩔 수 없이 이번달까진 이 시간에 계속 다녀야되는데..ㅜㅜ
집에 오려면 지하철 - 버스 갈아타야되는데 사람으로 꽉 찬 지하철 안에서 어떤 남자가 계속 나를 쳐다보는거 같은거야.
착각이겠지...하고 빨리 출구로 나왔어.
비도 많이 오고 신경 쓰여서 다른 버스 정류장에 잘못 섰거든? 그 남자가 바로 옆?뒤?에 멈춰서서 눈이 딱 마주쳤어.
뒤늦게 맞는 정류장으로 (더 앞쪽에 있음) 갔는데 마침 버스 4대 서있길래 잽싸게 올라탔어.
근데 그놈도 내 옆에 섬....이쯤 되면 그냥 확정이잖아ㅜㅜㅜ
혼자 살지만 아빠한테 내려오라는척 전화할 준비하고 내렸는데 걔가 따라오면서
원래 이 버스 타는 거 아닌데 나랑 알고지내고싶어 따라왔다 어디 사냐 어디로 가냐 횡설수설하면서 캐묻고 나는 눈도 안 마주치고 죄송합니다 하고 쭉 걸었어 ㅜㅜ 좀 멍해보이고 정신이 어려보여서 더 무서웠음.
계속 말 걸더니 알아서 떨어졌는데 비오는 밤에 혹시라도 따라올까 무서워서ㅜㅜㅜ 호다닥 뛰어와서 현관부터 걸어잠금. 손이 덜덜 떨리고 그제야 아빠한테 전화옴ㅜㅜㅜ
전화받는데 내 목소리 왜이렇게 떨리니?
야밤에 따라오는 놈은 첨인데 진짜 무섭더라...어쩔 수 없이 이번달까진 이 시간에 계속 다녀야되는데..ㅜㅜ
토리 정말 무서웠겠다.. 토닥토닥
호감 표현이랍시고 저렇게 따라오는 게 얼마나 공포인데ㅠㅠ
당분간은 돌아서 오더라도 버스타거나 택시타는 거 어떨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