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1년때 처음으로 집을 나와보았고(대3때 ㅋㅋ)
취업으로 인해 2번이나 집을 나왔으나
한 번은 회사에서 마련해준 기숙사였고
한 번은 엄빠의 힘을 빌려 들어왔으나 사정이 생겨 금방 나옴
항상 집으로 돌아가게 되기 일쑤였어!
그리고 30살이 된 해의 1월 1일
당시 기숙사에 있던 나는 곧 다시 엄빠집으로 돌아가야한다는 사실이 서글퍼서 울었엉..ㅠㅠ
엄빠네 돌아가기 싫어서가 아니고
내가 생각한 나의 서른살은
골든레이디를 부르며
이 집도 내가샀고!
이 차도 내가 샀고!
충분하진 않아도 만족할줄 아는!
그런 멋진 커리어 우먼이었는데
현실은 경제적으로도 독립을 못한 상황이었으니까ㅠ ㅠ
그렇게 한도끝도 없이 생각하다보니 현다오고 괜히 무능감에
눈물이 쏙 나왔는데
그랬던 내가 드디어 전세대출로 독립을 한닷!!!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세대출로 전셋집 잡았고
지금 막 대출이 실행완료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어
그리고 내일은 이사야!
지금 집은 박스투성이라 폭탄맞은 상태곸ㅋㅋㅋㅋ
복잡하고 할 건 많지만 일단 이 기쁨을 감출 수가 없네
나 너무 졸다 톨들아! 같이 축하해줘!
이제 딤토 자취방도 자주오게 되겠네!
잘 부탁해 톨들♡
인생 첫 자취!!설렌다능♡♡
우리모두 행복한 자취꽃길 걷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