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만의 문제는 아니긴 한데 다른 의류는 입다보면 다른 문제가 생겨서 그 전에 정리하게 되니까 상관없는데
수건에 찌든 때인지 뭔지 누렇게 된 건 빨아도 안 지워지고
다행히 잘 말려서 그 부분에서 특별히 냄새나거나 하진 않지만 그래도 수건인데 기분 나쁘잖아?
통돌이 세탁기 쓰고 섬유유연제는 원래 안 써 그냥 가루 세제로 표준 코스로 돌리고 남향 베란다에 널어서 볕에 말려
자취 처음 시작한 20살 때부터 기본적인 방법은 크게 바뀌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서 수건이 더 더러워지는 것은 세탁이 문제가 아니고 사용하는 사람이 나이들고 살쪘기 때문인 걸까ㅜㅜ
(지금 40대 초반이고 30대 후반부터 야금야금 10킬로 정도 쪘음 ㅠㅠㅠ)
나이 들면 더 냄새나고 땀 등 분비물 배출도 많아진다고 하는 말도 있던데 그래서 그런가
빨아도 누렇게 남은 수건을 버리고 새로 장만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데
단순히 새로 사는 것으로 해결해버리기에는 석연치 않은 기분? 근본적인 해결책이 있다면 좋을 것 같아
과탄산 넣고 뜨거운 물에 세탁 돌리기도 해봤는데 효과가 없진 않지만, 이미 너무 오래된 것들은 그것만으로는 해결 안 되더라고
수건 좀 낡아도 괜찮다면 락스 강력 추천...
찬물에 세제 대신 '락스만' 넣고 통돌이 세탁기로 세탁해
헹굼은 3번으로 설정 해주고...
락스 세탁 끝나면, 평소대로 세제로 1번 더 세탁하고 헹굼은 구연산으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