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옆집 징하다

계단식 아파트인데 난 옆집 운이 없나봐.
전에 살던 신혼부부는 분리수거 잔뜩 쌓아놓고ㅠ
이번에 이사온 집은 애만 셋인데 3단 책장에 2단 책장을 3주째 방치중이야.
덤으로 씽씽카 두개에 자전거 하나ㅋㅋㅋㅋㅋ는 항상 있고요...
분리수거날 다가오면 쓰레기 내놓기 시작하는데 참다참다 빡쳐서 관리실에 전화하니 바로 와서 말했거든. 사실 경비도 치우라고 지난주에 얘기했었는데...
오늘 안에 치운다고 했다던데 이 시간까지 그대로 있고.
딱지 붙여서 버림 되는걸 징하다 징해. 이게 어렵나?
지 집에 두기 싫은걸 왜 밖에 두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
25평 방 두개 화장실 하나라 소가구만 살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님.
좁은 집에 손님 허구헌날 오고 엘베 앞은 쓰레기파티고 대환장.
집은 맘에 드는데 이웃 잘 만나는 것도 복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