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숲
시댁가는 문제로 남편이랑 또 한바탕했음..
내가 시댁가서 아기 밥먹이고 나면
아기좀 봐달라, 애기 씻기고 나오면 옷좀 입혀달라
했는데 이런말도 기분 나쁘니 하지말래
그리고 제가 침대아님 못자서 자기가 대신 바닥에서 자주라 아니면 가까운 비즈니스 호텔에가서 다같이 자자
했더니.. 평소에 집에 이모님 계시고
유산 받을게 있으니 꿀빠는 인생인데 하루이틀 그냥 참고가라 하네( 내 유산 아닌데요ㅠ )
왜 갈 때마다 자기보고 이거챙겨라 저거 챙겨라
하냐고 ..가기 싫으면 시부모께 직접 얘기하라고
평소에는 진짜 그지같아도 ㅠ 이모님 계셔서 여유있고
몸이 편한 것도 있어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시댁가면
진짜 나는 투명인간.. 시댁식구들끼리
알콩달콩 얘기하느라 바빠
작년 연말에는 나보고 아기 재우라고 하고 자기들끼리 하하호호하는데 해외에 계신 부모님 생각나서 눈물나더라구

시부모님이 애챙기면서 밥먹으라고 하는데 그럴 수 있나자기 밥 다 쳐먹으면 알아서 교대해주면 좋으련만.. 그리고 내가 딸애 샤워시키라는 것도 아니고 씻긴애 옷입혀달라는 건데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

시댁이랑 모일 때마다 늘 정신없이 잔반 허겁지겁 주워먹어서 뭘먹었는지 기억도 안나
친정가면 저희집 안방 내어주시거든 편하게 자라고.. 그건 바라지도 않아요ㅠ 그래도 며느리도 손님아닌가? 이정도 요구도 못하는 건지ㅠ

전문직인데 졸업하자마자 결혼해서 커리어 없고
남편 일 도와주고 있고 성과 내고 있는데.. 메인이 아니고 서브니 시댁에서는 내가 남편 병원에 놀러다니는 줄알고 그릇에 먼지 하나 묻었다고 지적질 당하고..
친정에 있을 때는 엄마가 라면도 못끓이게했는데ㅠㅠ
엄빠가 무시당하고 살지 말라고 공부시켰는데
그냥 싱글로 살 걸 그랬나봐

애기 이쁘긴 한데 솔직히 전 없어도 살 수 있을 거 같거든.. 애 낳고 뱃살도 늘어지고 체력도 떨어지고.. 산후풍 와서 안아픈 곳이 없고
누가 결혼하고 애낳으라고 등떠밀지도 않았는데
왜그랬을까

비혼율이 반인 mz세대인데.. 결혼안했거나
아직 신혼이라 뭣모르고 사는 애들이 부러워
다들 개원해서 자기 커리어 쌓아가는데..
혼자라도 도망치고 싶다ㅠ

평소에는 집에서 연락오면 받지도 않아서 119까지 불렀다는 아들놈이 결혼하니 왜그렇게 효자가 됐는지 아들들 어디서 방망이로 머리 한대 맞고 결혼하나봐
  • tory_1 2024.05.0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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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5.0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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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 2024.05.0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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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4.05.0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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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5.03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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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4.05.0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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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4.05.03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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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4.05.03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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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24.05.03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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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24.05.0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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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0 2024.05.0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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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1 2024.05.0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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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4 2024.05.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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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5 2024.05.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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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6 2024.05.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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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7 2024.05.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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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0 2024.05.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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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8 2024.05.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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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2 2024.05.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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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3 2024.05.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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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4 2024.05.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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