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덕 갈빗집 사장. 오래전 암으로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홀로 선재를 키웠다. 수영을 시작하고 각종 대회 상을 휩쓸며 주목을 받는 아들 선재가 유일한 자랑거리다. 열심히 뒷바라지해서 마린보이 박태환의 뒤를 청상아리 류선재로 만들어내는 것이 평생소원이자 목표다. 우리 아들~우리 선재~를 입에 달고 사는 아들 바보. 장사하느라 늘 바빴지만 하나뿐인 아들이 혹여나 엄마의 부재로 외로울까, 어둡게 클까 싶어 애를 쓰며 키웠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선재의 초등학교 졸업식 날, 일가친척을 비롯해 6촌 형님들까지 죄다 불러 모아 성대하게 졸업식 사진을 찍을 정도로 아들 사랑이 대단하다.
선재가 고추만 안 잡아 뽑으면 되.
https://x.com/Ina_drama/status/1787863074738987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