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예압 할리퀸 소설엔 있다.


캔디스 캠프라는 작가의 <입맞춤>의 남주가 그러하다.....



에인코트 가 장남 데빈은 레오나라는 유부녀한테 미쳐있었음.

근데 레오나는 어장관리만 하면서 애만 태우는 상황..

그러니까 눈이 돌아간 이놈은 딴 여자랑 만나면 레오나가 자길 봐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레오나의 친구였던 콘스탄츠라는 여자를 유혹함.


데빈은 콘스탄츠가 레오나의 친구고, 보통 여자들보다 나이가 많아서 경험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콘스탄츠에겐 데빈이 처음이었음;;;;


제정신이었다면 데빈은 콘스탄츠에게 청혼을 해야하는데, 저놈은 제정신이 아니었음.

게다가 레오나가 자기의 어장 밖으로 데빈이 빠져나가는 걸 못견뎌서 손을 내밀었고, 

쓰레기 데빈은 콘스탄츠를 버리고 레오나한테로 감.


그러던 어느날 레오나가 데빈에게 콘스탄츠의 편지를 가져다 줬는데,

니 아이를 가졌고 수치스러워서 못견디겠으니 바다에 몸을 던지겠다는 유서였음.

난리가 나서 사람들이 수색했는데 신발이랑 숄만 발견됨.


순진한 여자를 유혹해서 죽게 만든 데빈은 당연히 온 사교계의 비난을 받았고 집에서도 쫓겨남.

편들어준 사람은 데빈이 사랑한 레오나 뿐.


그 후로도 데빈은 정신 못차리고 레오나의 정부노릇이나 하면서 방탕하게 살면서 빚이나 지고....

애비가 죽고 작위를 계승한 후에도 역시나 정신 못차리고 없는 재산 축내면서 살다가...


에인코트 가 인간들이 하나같이 재산이나 축내는 인간들이었지만 그래서 결혼 장사를 열심히 잘 하고 살아왔다며,

더 이상 사위들 덕 보고 사는건 못하겠다는 데빈의 엄마가 돈 많은 미국인의 딸과 결혼하라며 혼담을 물고 옴..


이 돈 많은 미국인의 딸이 바로 여주, 미랜다.



미랜다의 아빠는 재혼을 해서, 미랜다에겐 새어머니와 의붓 여동생이 있었거든.

이 새어머니가 엘리자베스로 신분 세탁한 콘스탄츠......


임신한걸 알게 되고 나서 친구인 레오니한테 데빈에게 자기 편지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는데,

레오니가 데빈이 자기 자식 아니라고 부인하고 편지를 찢어버렸다는 말을 전해옴.. 

신대륙으로 떠나라고 도움을 준것도 레오니....


그렇게 콘스탄츠는 미국으로 가서 과부 엘리자베스로 신분을 세탁해서 살다가 미랜다의 아빠를 만나 결혼했는데...

수년 뒤에 남편이 작위에 혹해서 미랜다를 결혼 시키겠다는데 

그게 바로 자길 임신시켜놓고 책임 안지겠다던 놈이었던 거.....




결국 소설의 논조는 중간에서 농간부린 레오니가 다 잘못<< 이거에 해피엔딩이라 뭐냐.. 이래도 되는거냐 싶은데,

그런데도 재미는 있었음..

비위 좋은건 나였던가....



저 아래 새엄마 섹파< 제목 보니까 급 떠올라서ㅋㅋㅋㅋㅋㅋ





이 <입맞춤>은 <눈꽃송이>, <이끌림>과 함께 에인코트 시리즈인데,

<눈꽃송이>는 에인코트 가 장녀와 사별한 클레이본 공작, 

<이끌림>은 에인코트 가 차녀 레이첼이 각각 주인공으로 나옴.



참고로 각각의 소설의 주인공들은 모두 나름의 사연이 있는데 <입맞춤>의 데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 tory_1 2024.04.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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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4.05.01 07: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01 07: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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