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이킥 재방보는데
신지 모스크바에서 교통사고나서 의식이 없는 상태였잖아
이민용 찾는다고 하니까 가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모스크바 가는게 헤어지는걸로 땅땅 되어버리니까 좀 이해가 안가서
갔다와서 민정이랑 다시 만나면 안되는건가.. 하고 생각하는건 내가 넘 단순하게 생각하는건가ㅋㅋㅋ
신지가 아직 민용이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긴 하지만
그건 정리못한 혼자만의 감정인거 아닌가 싶어서...
헤어진 사람이니 남인데(전부인이고 준이엄마이긴하지만)... 남인데 걱정된다고 타국까지 가서 간병호해주진 않잖아. 그냥 몸조리 잘해라 말만해줄뿐.
설사 러시아 다녀와서 민정이랑 계속 이어졌다해도 큰일생기면 달려가게 될수있는데 그걸 지켜보는 민정이도 아마 계속 힘들어했을거같음.
사실 민정민용 같이 있을때 즐겁고 행복해보여서 둘이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큰데 결말이 그렇게 나서인지,
그냥 복습 할때마다 보면 쟤네는 결국 헤어지고, 쟤네는 다시 이어지겠구나 싶더라구
둘은... 뭔가 뗄수없는? 그런 사람같아. 신지에겐 미련이고, 민용이에겐 연민이겠지. 그것도 사랑이라면 사랑일테고..
개인의 생각 차이 아닐까 싶어 처음부터 친구의 전남편이라 처음부터 둘의 관계는 아니라는 반응들도 있고 그건 다른 문제다 이런 사람들도 있고
나도 개인적으로는 친구 전남편하고 만나는 건 조금 걸릴 것 같아 거기다가 아이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