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건가
그해 반짝 반짝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존재만으로 빛나는거 같았던 우리
그리고 긴 시간을 지나와 지금의 우리는 그때처럼 스스로 빛나지는 않지만
서로가 있어서 견딜 수 있는 그런 얘기인건가
오늘 그냥 되게 지루하기도 하고 넘 뚝뚝 끊기는 느낌도 많이 들어서 극 전체로 보면 아쉬운 마음은 들었는데
서른 후반 지금의 나에게는 그냥 되게 위로가 되기도 하고 그런 얘기다 ㅠㅠㅠ
그때처럼 반짝 반짝 빛나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모두 어렵고 힘든 삶 속에
버텨내고 있음을…
지켜내고 있음을 ㅠㅠㅠㅠㅠㅠㅠㅠ
어휴 슬퍼라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