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나 해리 또다른 구 여친이 결혼 거부한것도 케이트 파파라치를 보고 자기도 그렇게 당할까봐 겁먹어서.....가 한가지 이유라고 들었어.
나 80년생이고 우리 부모님 다 전문직 직종 종사하다가 부모님들 성화에 선 보고 한달만에 결혼했거든. 엄마가 29살, 아빠가 31살일때였고, 결혼하자마자 나 가져서 엄마 나이 서른에 낳았는데, 나 학교 들어가고 보니까 우리 엄빠가 학부모 중에 나이 제일 많은 축이었음.
가장 많은 집은 위에 누나 7명 있던 애, 그 다음은 위에 누나 5명 있던 애. 그 다음이 나.
그 당시엔 사회적 분위기가 그랬어. 빨리 결혼해서 빨리 아이 낳는... 게다가 여자는 더했지.
당시 흔하지도 않은 일류 대학 나와서 사회적 활동 활발히 하다가도 나이 서른 앞두니까 자랑스러운 딸에서 빨리 치워버려야 하는 애물단지가 되고, 잘 모르는 놈한테 조건만 보고 한달만에 시집 보내서 40년을 고생하고 사는... 그런 인생.
귀족들뿐아니라 모두 그랬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고
ㅁㅈㅁㅈ 글 잘쓴당!!!!
80년대는 저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여자 나이 25살만 넘어가면 노처녀 치던 시절임
80년대생들 부모님 첫아이 낳은 연령대들 봐봐 엄마들은 20대 초반에서 많아봤자 25살 26살 정도야 그 윗세대는 더 어려져서 갓 20살 시골 여자들은 중고등 학교도 안보내고 10대에도 결혼시켰잖아
울 이모 명문대 졸업 대기업 직장 다니고 공부하고 일하느라 결혼 늦어졌는데 29살에 30살 넘기면 결혼 못한다 집안에서 걱정하고 난리여서 맞선 보고 몇개월만에 결혼해 30살에 울 사촌 낳았는데 울 이모도 학부모 모임 갔더니 제일 연장자쪽이었다고 함
울 이모 결혼할 때가 90년인데도 그래...여자가 30살 넘기면 난리나던 시대가 90년대를 넘어서 삼순이 나오던 2000년대 초반까지 30살 넘기면 노처녀로 불리고 마지막 연애 기회라는 대사도 나오고
아시아쪽이나 우리나라만 여자 나이에 유독 엄격한가 싶었는데 이때 영국 배경 브리짓존스의 일기가 세계적으로 공감받으면서 엄청 인기였는데 여주 브리짓이 32살 우리 나이론 33살이야
근데 영화속에서 뚱뚱하고 노처녀라서 연애도 힘들다며 외로워 하고 결혼도 못하고 독거로 외롭게 살다 고독사로 죽을까봐 전전긍긍하는 캐릭터잖아
지금이야 30대 초반 여자들을 노처녀로 낙인 찍지 않지만 80년대 감안하면 저때 다이애나가 어린 나이긴 했어도 왕실 결혼 나이론 너무 이른 나이는 아니었다고 봄
엘리자베스 여왕도 그 나이 무렵쯤에 결혼했고 왕실이나 여자 왕족 귀족들은 상급학교 대학쪽 진학에 큰 관심도 없는 귀족들 많았고 그럼 그냥 빨리 비슷한 신분 만나 결혼하는 게 그들에겐 나았을테니까
저시절은 뭐... 90년대말에만 해도 우리 친척이 자기 곧 20대 끝난다고 큰일났다고, 친척어른들한테 제발 괜찮은 남자 있으면 소개시켜달라고 했었음... 우리엄마 76년에 26살에 결혼했는데 고교 동기들중에 제일 늦었음.
근데 저때는 원래 20대 초반에 결혼하는 경우가 많아서...
25살 넘어가면 노처녀라고 했을 정도니까...
남자도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고서야 30 넘어서 첫애 본 경우 거의 없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