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쟤네 정서상 지금 현상을 생각해보면...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유명인사의 기부문화에 대한 넷 여론이
'너는 돈 한푼도 기부하지 않으면서 유명인한테 왜 강요하냐' 이게 되게 대세로 정착되어있지만
저 나라에선 마냥 그런 느낌이 아니었달까........
유명인사들에겐 더 큰 사회적 책임이 있고, 그래서 더더욱 그걸 실천하는 걸 본보기로 보여줘야 하며
그걸 요구하는 거에 대한 걸 좀 시민사회의 당연한 권리같이 생각하는 것 같다고 느낄 때가 종종 있었음....
근데 거기다 저스티스 포 조지플로이드 운동같은 경우는
그걸 또 한참 뛰어넘는 것 같음..
더이상 말로만하는 인종차별 저항은 실속없고 솔직히 환멸난다는 여론이 있는것같음.
특히 인지도있는 백인 셀럽들이 그러는거에 더 민감한듯.
백인 셀럽들이 이런 상황일때 sns에 올리는 인종차별과의 투쟁 메시지같은 것들?
솔까 본인들은 일상에서 매일 반복하고 싸우는 주제에 가까우니까.
근데 이런 사건있을때 이벤트성으로 그런 주제 포스팅만 하는거에 대해서 이제는 '더 직접적인 행동으로 당신의 뜻을 보여달라'는 요구를 하는 사람들 있는듯.
조지포플로이드같은 시위를 써포트할수있는 방식이
인종차별 예방과 해결책을 지원하는 단체에 기부하고, 시위에 나가 항의하거나, 서명을 하거나,
그것도 안되면 SNS에 연대의 뜻을 나타내는 건데
SNS연대표시 방식이 아무래도 가장 '소극적인' 참여로 비추어지기 때문에
백인 셀럽들이 저것만 하면
걍 이때다싶어 몸 사리는 정도로만 인식하는 분위기인듯...
인종차별 문제가 최근 발생한 일도 아니고... 더이상 '말'로만하는 저항,지지는 아무 의미없다, 좀 이런 느낌?
특히 니들 백인들이야말로 이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런 분위기도 감지되고.
우리 정서로만 생각하면 왤케 기부를 강요해?? 싶을 수도 있는데 쟤네 현지 분위기는 저런 여론도 분명 존재한다는 점에서 글 올려봄...
그것도 그렇고 애초에 기부하라고 강요하는 여론이 주류가 아닌데 그게 마치 주류인 것마냥 왜곡하는 거 헐방에서 너무 심함.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넌 왜 기부 안 하냐고 지랄하는 애들은 미국에서 코로나 처음 터졌을 때도 있었고 항상 존재해왔는데 이제 와서 그걸로 시위 목적이 불순하다는둥 질린다는둥 시위가 이상해졌다는둥 물타기하는 거 존나 투명 그 자체임
인스타 댓글에 좋아요 많이 찍혔다고 주류 여론이면 네일베 기사에 달린 공감 수천개 수만개 찍힌 일베 댓글들이 우리나라 주류 여론이냐고ㅋㅋㅋ
(나도 찐톨 글에 동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