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속 이야기 흐름이.. 심각한 내용은 아닌데...
돌아가신 분이 어쨌든 꿈에 나오니까 찝찝해서 글 올려봐
그저께는 엄마가 꿈에 나왔는데 예전에 내가 연애했던 애랑 왜 만났냐면서 혼냈고
(그때.. 어린 마음에 엄마한테 걔 스펙 거짓말 했었거든... 엄마 마음에 안 차면 헤어지라 할 것 같아서... 하하..)
어제는 꿈에서 내가 아빠 드시라고 냄비에 음식을 한 세가지 정도 해놨었거든
근데 아빠가 왜 매운 음식 밖에 없냐면서 화내셨어..
너무 무섭게 화내서 서러운 마음에 일어났는데 눈물이 다 나더라구
엄마 아빠 두분 다 천주교여서 제사는 안지내고 성당에 미사 올리고 있어..
개꿈일까..?
별개로 토리가 마음이 영 찜찜하면 성당에 따로 기도 올리면 어때? 난 불교라 잘 모르지만 성당에서도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기도 올려 드리는 제도(?)가 있다고 얼핏 들었어. 그런게 없다면 토리가 마음으로 부모님 평안을 바라며 기도하는 것도 제사보다 더 좋으면 좋았지 못할 거 하나 없다고 봐, 남은 자에게도 먼저 간 이들에게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