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물량이 12일 주식 시장에서 1조원 가까이 쏟아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은 8천159억원으로 재개 첫날인 지난 3일(8천299억원)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공매도 거래는 지난 7일 3천978억원으로 재개 이후 가장 적었으나 10일 4천544억원, 11일 6천893억원으로 사흘째 증가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10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이틀 연속 1% 넘게 내렸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92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날에도 삼성전자는 841억원이 거래돼 공매도 거래액이 가장 많은 종목이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2.40% 떨어진 데 이어 이날 1.48% 하락해 올해 최저 종가인 8만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다음으로는 현대차(482억원), LG디스플레이(330억원), 네이버(270억원) 등의 공매도 거래액이 많았다.
다만 주가는 LG디스플레이(-2.78%), 네이버(-1.72%)는 하락하고 현대차(0.44%)는 소폭 오르는 등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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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74억원), 카카오게임즈(106억원), 현대바이오(92억원), 셀트리온제약(69억원) 순으로 많았다.
주가도 셀트리온헬스케어(-3.16%), 카카오게임즈(-3.96%), 현대바이오(-7.20%), 셀트리온제약(-3.48%) 등이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8천360억원으로 전체 거래대금(9천840억원) 중 85.0%를 차지했다.
기관은 전체 대금의 13.7%인 1천352억원을 거래했다. 기관의 거래 비중, 거래액 모두 공매도 재개 이후 최대였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2389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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