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이 처음에 업무 배울때 업무체계가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팀장한테 완전 욕먹고 깨져가면서 일 배워서
그것 때문에 첨에 회사 적응하기 힘들었고 그것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데
그러다 회사 주변에 나타난 길고양이한테 밥을 주고 관심을 주기시작하면서 그 고양이에게서 위로를 받는다고 해서
나도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밥만주면 괜찮고 나도 별 상관 안쓸텐데 고양이가 사무실들어오는 경우가 잦아지고
여직원 휴게실에 데려와서 쇼파에 떠억 자리차지하곤 털 다 묻히고 다니고 심지어 내 개인담요도 걔가 차지해서 그냥 걔 줬어..
그 분은 어머 미안해서 어짜지 하면서도 그냥 어물쩡 넘어가고..
그 분이 나보다 나이도 많기도하고 위에 사연을 듣고나니 심하게말하면 상처받을거 같아서 밥주지 말라고 에둘러서 몇번 말도 해보고
이제 집에 데려가서 키우는건 어떠냐 하니까 집에 이미 고양이를 키우고있어서 데려갈 순 없다더라고...ㅅㅂ
팀장이랑 사이가 무척 안좋고해서 팀장이 여러번 화도내고 고양이 쫓아내려고 별 짓거리 다했단 말이야?
그러면 그럴수록 우리 고양이 너무 불쌍해 이러면서 더 감싸고 돌아서 말이 안통해
거의 그 분과 팀장이 기싸움 하는것처럼 변해서 사무실 분위기도 개 싸늘함
그리고 저번엔 퇴근할때 그 고양이 밥냄새 맡고 온 다른 고양이가 창고 갇힌거 모르고 그냥 가서 창고에 똥오줌 갈기고 박스 다 찢어져서 엉망
으로 만들어놨는데 그거에 대해서 뻔뻔하게 아무 해명도 없고 진짜 짜증나
웃긴건 건너편 상가에 그 고양이 중성화수술도 시키게 구청에 연락도 하고 좋은곳에 입양갈수있도록 도와준다던 사장님이
있었는데 그건 절대 안된다고 극구 반대함.
하.. 어떻게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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