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회사에서 MBA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2년이야
체재비포함해서 월급의 일부가 나오지만 2년동안 경제적으로 여유롭진 않을꺼 같음 (남편말로는 대부분 동료들이 모아둔돈 쓰다온다고..)
우리집 상황은 세가족인데
1.남편- 30대중반 회사원 (일상영어 어려움없고, 교환학생경험있음 사실 꼭 미국이 아니라도 국내대학에서라도 2년 쉬고싶어함)
2.나-30대중반 주부 (영어 못함 그냥 수능영어치고 영어놓음 )
3.아들- 18개월 (한글 못함 엄마아빠함)
일단 나는 막연히 해외거주라는거에 두려움, 공포가 있는 편이고... 걱정이 정말 많은타입이야... 운전 못하고 영어도 못함
게다가 경제적으로 얼마나 힘들지 상상도 안됨 (남편은 걱정없다, 우리집대출금은 전세나 월세로 돌려서 갚고 마이너스 통장으로 쓰면된다 주의)
그래서 2년살다가 더 있다올 계획은 더더욱 없어 갔다가 남편 MBA끝나면 바로 돌아올꺼고 단지 우리 아이 미래에 도움이 될꺼라는거에 미국에 가서 살아볼까 하는 생각임 오히려 남편은 위에도 썻듯이 굳이 해외안가도 된다, 그저 2년 프로그램만 지원하고싶다고 해
지금 예상은 아기가 5살이 되는 2년후에 나가서 7살때 돌아오는 계획이야
좀 구구절절하지만 내가 물어보고 싶은건
1.과연 아이 유치원시기나 초등저학년시기에 2년... 영어의 밑바탕이 될까?
2.어릴때 해외거주 경험이 있는 톨들 어땠는지...
3.나처럼 출국전 두려움이 있던 톨들은 막상 출국해서 어땠는지 그리고 2년살면 내 영어도 좀 나아질까... 2년으로?
경험을 좀 알려줄 수 있을까...
나도 렌트비나 그런것때문에 고민많은데 남편은 그럼 저렴한대로 가면되지 이러고 마네...
내심 나는 아이에게 그 이상의 성과를 바라고 있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