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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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4.04.25 06:29
    프랑스에 관심이 있었는데 글 써 줘서 잘 읽었어! 고마워 토리야~
  • tory_2 2024.04.25 06:54
    평범한 것도 아름답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는 말에 정말 공감해! 아직 2년차인 나는 프랑스가 싫은 마음과 그럼에도 좋은 마음이 반반인데 좋은 마음을 가진 이유가 저거거든ㅋㅋ 뭘 해도, 뭘 입어도, 어떻게 꾸며도 프랑스만의 멋진 분위기가 살아. 프렌치 감성이라는 게 정말 있는 것 같아.
  • W 2024.04.25 17:48

    프랑스 톨이구나! 반가워. 4년째 살다 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서 글을 써봤어. 이 나라의 단점이 정말 무수하게 많지만 내가 내린 결론은 맛있는 빵과 이쁜 공원원만 생각하자야. 그 이상 생각하면 이 나라에서 살 수가 없다 ㅋㅋㅋㅋ 톨도 맛있는 디저트와 빵 많이 먹고 프랑스 생활 잘 이겨내길 ㅎㅎ

  • tory_3 2024.04.25 06:54
    우와 재밌다 ㅎㅎㅎ 글 잘 쓴다 술술 읽었어 역시 평등의 나라라 해도 그랑제꼴 입시....이런건 다 똑같구나
  • tory_4 2024.04.25 07:01
    정성들여써줘서 고마워 토리야👍
    해외거주에 항상 로망이 있는 토리인데 톨들의 글 보면서 대리만족하고있어!
  • tory_5 2024.04.25 07:04
    아 너무너무 재밌다!!!
  • tory_6 2024.04.25 07:37
    재밌다 역시 매력적인 나라
  • tory_7 2024.04.25 08:25
    정성글 재밌게 읽었어! 다음에 또 글쓰면 꼭 삐삐 쳐주기야!!
  • tory_8 2024.04.25 09:39
    유럽이 대놓고 계급사회라는건 영국만 해당되는건줄 알았는데 프랑스도..? 글 정독하면서 놀랍네!
    프랑스 단점중에 임금 짜다는 건 다른 국제커플 브이로그랑 블로그봐도 나오는 말이던데 공통적인 단점인 듯ㅠㅋ 글 잘봤어 토리야!
  • tory_9 2024.04.25 09:44
    프랑스 얘기 흥미롭다 ㅎㅎ 정성글 고마워 ㅎㅎ
  • tory_30 2024.05.02 18:04

    22 

  • tory_10 2024.04.25 10:46

    넘 재밌다 모르는 것도 많이 알게 되네 ㅎㅎ 정말 현실적인 이야기들 들려줘서 고맙고 토리의 프랑스 생활에 행복만 있기를 바랄게!

  • tory_11 2024.04.25 11:05
    톨이 사랑하는 프랑스의 모습이 뭔지 알겠어
    고학력 직종인가? 경험한 인종차별 강도가 낮은것 같아서 부럽다
    20대부터 10년 거주하다 한국 들어왔는데
    난 그들이 말하는 똘레랑스만큼 내로남불이 없다고 생각해
  • W 2024.04.25 18:14
    사실 그 문제들도 쓸까 했는데 장점 위주로 쓰다 보니 내로남불을 놓쳐버렸네. 나는 어릴 때부터 해외에서 생활을 하다 보니 몸과 마음이 지치기도 했고, 프랑스에 관심도 없었던 사람이어서 프랑스인들과 접촉을 잘 안 하고 살거든. 나이가 들다 보니 같은 동양인들끼리 지내는 게 더 편하고 혹시 모를 불상사를 방지하고 싶어서 현지인들과는 교류를 안 하는 편이야. 겨우 직장만 다니는데 우리회사가 외국회사다 보니 프랑스인 절반, 외국인 절반이거든. 그렇다 보니 현지 프랑스인들과는 형식적으로 알고 지내는 경우가 많아. 친한 프랑스 친구들랑 이웃들 몇명 있는데 그들을 보고 내가 프랑스의 모든 걸 알 수는 없는 것 같아. 내가 올린 글을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프랑스견문록 ㅎㅎ 하지만 주변에서 프랑스에 학을 떼고 한국으로 돌아간 사람들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내 친한 프랑스 친구들도 프랑스 사람들 너무 이기적이고 제멋대로라고 질려 하는 사람들이 많아. 유럽 내에서도 프렌치들을 별종취급하는 경우를 많이 봤고. 난 그저 이방인의 입장으로 그들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관찰하니까 그들과 직접적으로 겪은 안 좋은 에피소드는 없어. 이러지러 잘 피해 다녔지 ㅎㅎ 다만 프랑스인들이 영어권 백인들에 비해 인종차별을 덜 하는 것 같고 존중해주는 시늉이라도 해서 그 점은 좋게 보고 있어. 주변에서 듣다 보면 왜곡된 톨레랑스의 폐단도 있는 것 같고 빈부차, 학력차, 인종갈등도 많은 것 같지만 난 언젠가 떠날 사람이니까 크게 관심을 안 갖게 되더라. 이런 포지션이 외국인의 장점이랄까?ㅋㅋㅋ 하지만 한국처럼 전체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해서 특정인을 불편하게 만드는 거 없고 그냥 쿨하게 넘어가는 태도는 마음에 들어. 사실 이건 프랑스인들이 생각이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깊이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무심한 것 같기도 해. 어찌 됐든 동양인들에 비해 타인에 대해 덜 비난적이고 거리를 두는 그런 모습이 나쁘지 않더라고. 매사에 남의 일에 관심 많은 나라에서 살다 와서 그런지 타인의 일에는 확실하게 선을 긋는 걸 보고 괜찮다 싶었어. 가족, 연인, 친구간에도 구분이 명확해서 조금 냉정하다 싶기도 한데 이건 서양문화의 특징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남탓하면서 내 인생을 비관하는 것보다 서로간에 조금 거리를 두더라도 내 인생 내가 알아서 사는 게 더 나은 것 같거든. 철저하게 독립된 개인으로 존재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동양인인 내 눈에는 저렇게 사는 방식도 있구나 하고 그냥 구경하고 있어 ㅎㅎ
  • tory_12 2024.04.25 11:31
    프랑스 진짜 흥미롭다, 대학교별로 임금에 차등을 준다는 것도 놀랍고! 글 올려줘서 고마워, 재밌게 잘 읽었어
  • tory_13 2024.04.25 11:35

    넘 재미있는 이야기 올려줘서 고마워. 흥미롭게 읽었어~~

    난 파리에 "사는" 동양인 하고 파리에 "방문한" 동양인에 대한 대우가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었어. 옷차림이나 미감, 말씨에서 이 사람이 파리에 사는 이너써클이란 느낌이 들면 그들도 잘 해주는데, 반대로 외지인 티가 난다면 약간의, 그러나 가차 없는 푸대접은 감수해야 하는 것 같은 ㅎㅎㅎㅎ 그래서 그런가, 잘 차려 입는 만큼 아웃풋이 보장되는 도시가 파리인 것 같아. 단 이건 우리나라 사람 기준으로 잘 차려 입는 거 ㄴㄴ 비싼 아이템 ㄴㄴ 진짜 멋있는 느낌으로! 길에 다니는 사람들도 어쩜 그리 이쁘게 잘 입고 다니는지 눈이 재밌는 도시야. 남자들도 칼라풀/댄디하게 엄청 재밌게 입음.

    그리고 파리 사람들하고 파리에 살지 않는 다른 프랑스 지역 사람들도 굉장히 성향이 다른 것 같아. 파리지앵 세상 깍쟁이라고 싫어라 하는 이야기듣고 있으면 또 너무 재밌고.. 웃겨 

  • tory_14 2024.04.25 12:13
    파리 비싼 레스토랑 가니까 여자는 가격 없는 메뉴판 주던데 데이트를 해도 남자가 당연히 더 내야 하는 문화가 거의 없다고 적은거 신기하다
  • tory_15 2024.04.25 15:10

    재밌게 잘 봤어! 건강하고!

  • tory_16 2024.04.25 15:20
    마초적인 모습 없다는 거 공감가는 게…. 난 미국톨이라 프랑스톨들보다는 아무래도 모집단의 수가 적긴한데…. 그래도 가정 이룬 미국남자들은 내 가족은 내가 provide하고 지켜야 할 사람들!! 이라고 생각하는 가부장적인 면이 있고 능력되면 아내의 집안까지 부양하는 경우도 왕왕 봄….. 근데 유럽남자들은 그런면이 전혀 없다시피하더라고..? 그나마 작은 도시나 시골출신인 애들은 좀 그런거같던데 큰 도시애들은 10년 넘게 동거하면서 그냥 아내급인 여친이 있어도 내가 책임져야 할 가족이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애들을 본 기억이 없음. 물론 틀린 말은 아니긴한데 내심 존나 의리없는 새끼들이네 라는 맘이 들긴했음….근데 이런 애들중 프랑스남 비율이 제일 높았음 ㅋㅋ 그리고 commit하기는 싫어하면서 또 은근 여지를 주고 플러팅 던짐… 반대로 외모는 유럽애들이 넘사로 잘 꾸미고 미국애들은 말잇못……………… ㅜ
  • W 2024.04.25 18:24

    그렇지. 미국은 미국문화가 따로 있지. 같이 살려면 어느 정도 commit 을 해야지 ㅋㅋㅋㅋ 난 개인적으로 미국문화에 더 잘 맞는다고 느꼈고 아직도 미국문화 좋아해. 그런데 유럽에 살다 보니 내가 그동안 너무 미국사대주의로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무조건 돈 많이 벌어서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남들 보기에) 행복한 가정을 꾸리면 내 인생 과업은 달성한 거다라고. 그런데 유럽, 특히 프랑스에 살다 보니 종교, 인종갈등, 테크놀로지, 젠더이슈, 전통적 가족의 개념, 환경문제, 자본주의 등 굉장히 다각적인 시각으로 보게 되더라구. 특히 남녀성역할 같은 건 미국이 되게 보수적이잖아. 유럽에서는 너무나도 성평등을 중시하는 나머지 남자들도 더 이상 전통적 아버지의 역할을 하지 않으려고 하니까 ㅋㅋㅋ 이런 건 또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싶더라. 특히 여기는 이혼가정, 사실혼 파탄난 가정이 너무 많아서 외국인인 내 눈에도 애들의 정신건강이 걱정스러울 정도야. 때로는 자유와 평등의 결과가 이런 건가 싶을 정도로 환멸이 들어. 보수적인 내 눈엔 왜 다들 저렇게 막 사는 것처럼 보이지 싶고 ㅎㅎ

  • tory_23 2024.04.27 21:21
    @W

    미국이랑은 또 다르구나 신기하다

  • tory_18 2024.04.25 19:38
    프랑스라고는 바게뜨밖에 몰랐는데 ㅎㅎ 재밌게 넘 잘읽었어 올려줘서 고마워!!
  • tory_19 2024.04.25 21:10
    재밌게 잘읽었어~~ 고마워 톨‘
  • tory_20 2024.04.26 18:03

    넘 재밌다 잘읽었어 고마워 톨아~~!

  • tory_21 2024.04.27 18:44
    프랑스에 관한 잡지 한 편 보는줄 알았어 글 너무 잘 쓴다 잘 읽었어! 글 써줘서 고마워
  • tory_22 2024.04.27 19:58
    프랑스 백인들이 대놓고 인종차별을 안 한다는 건 동의하기 어렵네 난 대학만 프랑스에서 다녔는데 온갖 인종차별을 다 당해서 ㅎㅎ… 물론 학교 안에서는 은근한 차별 외에는 느낀 적 없고 친절하고 좋은 사람들 많았음 하지만 밖에서는 지나가면 욕하고 소리 지르기, 따라와서 욕하기, 니하오 칭챙총은 그냥 500미터마다 들음, 안녕 중국년 소리 듣기, 횡단보도에 서 있으면 문 내리고 욕하고 가기, 투명인간 취급하기 등등… 많은 일이 있었지 물론 다 백인이었음 내가 사는 지역은 유색인종이 진짜 적었거든
  • tory_24 2024.04.28 05:37
    재밌다 잘읽었어 토리야 고마워
  • tory_25 2024.04.28 08:21
    오 잘 읽었어 토리야!
  • tory_26 2024.04.28 15:19
    너무 재밌다!! 글 써줘서 고마워
  • tory_27 2024.04.30 18:22
    독일톨에 이어 프랑스톨 등장! 해외톨들 이야기 정말 흥미로워. 건강하게 맛있는 빵 많이 먹으면서 행복하게 지내길 응원할게!!
  • tory_28 2024.05.01 07:24
    토리 글 너무 재미있어서 정독했어 경험 들려줘서 고마워
  • tory_29 2024.05.01 09:39
    잘 읽었어 어디에 있든지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
  • tory_31 2024.05.04 02:40
    톨 덕분에 프랑스살이에 대한 이해가 좀 더 커졌음 거마웡
  • tory_32 2024.05.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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