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개 눈치 줘서 연차 다들 절반 이상 못 쓰고
점심도 다 같이 먹고
주말 근무하면 상사들 밥 시켜줘야 되는 분위기 ㅇㅇ
근데 그 여자 팀장님이 포스도 있는데 실력도 있어서 위에서도 함부로 못 하는 스타일이거든
연차 쓴다고 이야기 할때 위에서 뭐라고 하니까 자기가 가서 아니 왜 휴가 쓰는데 눈치 주세요? 이런거 노동청 가면 위험한 발언이세요~ 막 웃으면서 대놓고 멕이고 자기 팀원들한테 연차 사유 궁금하지 않으니까 이야기 하지 말고 날짜만 안 겹치게 잘 조정해서 올리라고 하니따 다른 팀도 슬금슬금 바뀌었고
점심도 자기는 안 먹어 버릇해서 그냥 가볍게 과일 도시락 싸서 편하게 쉬면서 먹겠다 해서 여직원들 각자 도시라곡 싸오고 집에 가서 먹기도 하는 것으로 바뀌고
주말근무 와서 왜 밥 시켜 먹냐고 일 때문에 나온 것도 억울하니까 밥 안 먹고 빨리 하고 놀꺼라고 하니따 이것도 다들 따라 해서 윗대가리도 주말에 밥 안 먹고 가기 시작...
그런데 슬픈 사실은 이 분 지난 달 퇴사하심 ㅠ
그 뒤로 새로 들어온 사람들은 그 분처럼 개쎈 스탈 아니라서
뭔가 분위기가 다시 옛날로 회귀 될 것 같아 겁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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