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요리솜씨가 영 없었던 우리엄마
새끼들 먹이겠다고 마트가서 장보고
어수룩하게 채소썰고 고기썰고 반죽하고
그 당시 집에 오븐이 없었는데 뚜껑 덮는
프라이팬에다 반죽 펴고 소스 바르고 토핑얹고
홈메이드 피자 만들어서 우리들한테 주셨던게 생각나.
맛은 비록 배달피자만큼은 아니었지만 그 애매한
피자맛이 가끔 생각나서 슬퍼짐... 이제는 내가 그때보다
훨씬 맛있는 피자를 사다드릴수도있고 만들수도있지만
그 맛이 안나서 먹먹해... 내 기억속에만 존재하게된 피자를 추억하면서 엄마한테 그냥 고맙다고 말할래
  • tory_1 2024.03.2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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