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공학에서는 남자들 눈치본다고 말도 못하는 걸 여고에서는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있어.

내가 다니던 여고에서는 이갈리아의 딸들,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 같은 페미니즘 베스트셀러 책들이 교내 도서관에 권장 도서로 여러 권씩 들어와 있었는데 같은 반 애들끼리 서로 읽어보고 열띤 토론까지 했던 경험도 있고 ㅎㅎ

물론 여고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곳인지라 남미새들도 당연히 있기는 한데, 그래도 공학과는 달리 연애하는 걸 절대 안 드러내고 숨기는 분위기였어.

또 지구과학 시간에 여성의 날이라고 여성 과학자들에 대해 발표하는 것도 있었고...

내가 다녔을 때는 교장이 남자였는데 교내에 간호학 동아리가 메이저라 간호학 동아리가 엄청 많았거든?

그런데 최근에 근황을 찾아보니까 교장이 여자 선생님으로 바뀌셨는데 남자 교장이 있었을 때는 없던 의학 동아리가 여자 교장 선생님 부임 이후로 잔뜩 생겨나서 메이저 동아리가 되었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또 공학이면 교복을 딱 달라붙게 맞추거나 줄여서 입는 애들이 은근히 있는데 여고에서는 다 체육복 차림이거나 캐주얼한 사복 차림이거나... 그랬어.

물론 이것도 학교마다 케바케라 생각해!
  • tory_1 2024.04.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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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4.04.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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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4.04.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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