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어릴 때 심부름 가느라 버스 탔는데 내리려고 **역 맞냐고 물어보니까 ㅅㅂ 귀 쳐먹었냐 안내 방송 못들었냐 온갖 욕을 다 하면서 빨리 내리라고 해서 내렸다가 잘못 내려서 길 잃어버림. 아 될 뻔 했는데 오지랖 넓은 아줌마들이 신고해주심(아줌마들 좋아)

버스 타면 주로 앞자리에 앉는데 버스 기사가 잉부러 사람들이 표지판 앞에 서 있으면 앞으로 멀찌감치 가서 세우고, 앞쪽에 서 있으면 일부러 뒤에 세워서 계속 사람들 뛰어다님(1시간 내내 그래서 진짜 쓰레기 새끼가 ㅇㄱㄹ에 밥쳐넣겠다고 기어나오면 이런 사회악이 되는 구나 함)

아줌마들 타고 어디 가냐고 물어보니까 안간다고 문 닫고는 10분 정도 ㅅㅂㄴ들 ㅁㅊㄴ들 재수가 없으려니 뱔 ㄱ같은 ㄴ들이*** 진짜 계속 욕함

어린 애들이 타서 **가냐고 물어보니까 계속 무슨말 하는지 모르겠다고 내리라고 함. 나는 완전 다 알아듣겠던데? 결국 같이 탄 조금 더 큰 학생이 말하니까 개싸가지 없게 대꾸하고 감

비 오는 날 할머니가 타려고 최대한 빠른 걸음으로 가시니까(나름 뛰신 거 같음) 문 열고 살금살금 출발하더가 멈추다가 슬금슬금 가다 서다 반복하더니 피식 웃더니 문 닫고 물튀기면서 출발

비 오는날 물튀기고 가는 거 진짜 많이 봄

벨 눌러도 정류소에서 안세우고 그냥 통과해놓고 적반하장으로 욕함

..진짜 서울 버스에서도 이런거 맨날 보는데 지방 버스 불친절하다고 할 때마다 믿을 수가 없다

요즘엔 옛날에 비하면 많이 좋아지긴 함
심한건 120이나 서울시에 신고 하고, 가끔씩 너무 귀한 인사하거나 친절한 기사님도 120으로 칭찬해달라고 문자 보내는데 다른데서 받은 스트레스를 왜 만만한 승객한테 푸는 지 모를..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