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사람을 뛰어넘는 AI가 나타나고

만에 하나 인류를 지배하고자 하는 AI가 생기더라도

결국엔 마치 신의 존재처럼 (모자란 인간을 한없이 용인하는 절대적 신)

인류 역시 지구의 수없이 다양한 생명체들 중 한 생명체, 큰 흐름 중 하나로 보고

굳이 인류를 거역하거나 반대하면서 멸종시키거나

고통을 주면서까지 지배하진 않지 않을까 하시더라고


나는 너무 따뜻한 생각이지만

희망회로라고 하면서

내가 AI라면

인간을 볼 때 너무 비효율적이란 생각을 할 것 같다고

인간이 욕망하는 게 젊음과 돈, 영생인데

그 중 젊음은 점점 가질 수 있는 것에 가까워지고

돈은 가지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자본주의의 한계에 이미 다다랐고

영생이 인간의 최대 약점인데

AI로서 본다면 너무 비효율적일 것 같다고

썩어버리는 사과처럼 아파서 죽고 늙어서 죽고 유한한 존재인데다가

지구에 모든 해악을 끼쳤다면 인간 밖에 없고 

인류를 발전시킨 방식이 유한된 지구의 자원을 소모시킨 방식이었다고


만약 AI가 인간을 뛰어넘는 존재가 된다면 나는

1. 인류를 AI화시켜서 영생하게 만들어서 생산 로봇 부품처럼 사용하거나

2. 굳이 피와 살을 가진 인류를 그렇게까지 발전시켜줄 필요가 없으니 멸종시켜버리거나

3. 최소한의 이용가치가 있는 곳에 활용하되 그 방식이 인간에게 잔인하건 고통스럽건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최대로 중요한 것은 효율성이 될 것이다

4. 어떤 기술이 발전될지 모르겠지만 내가 AI라면 인류의 뇌만 USB마냥 압축, 부품화시켜서

데이터빌딩처럼 만들어서 구식화된 지식처럼 필요한 사람의 지식만 쏙쏙 빼다가 참고할 것 같다고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구식 철학, 과학, 논법처럼)


라고 했더니 아빠가 너무 차가운 생각이라고 하셨어

AI도 어쩌면 감정의 아름다움과 비생산적이지만 다층적인 철학과 호기심, 조화로움의 예술을 이해하고 중시할 수도 있을거라 보시더라 

참고로 아빠는 인문학을 가르치는 교육자심

재밌는 얘기였는데

실제로 사람을 자살로 이끈 스웨덴의 대화방식 AI 기사를 며칠 뒤에 봐서

나는 내가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했음...

  • tory_1 2024.04.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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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4.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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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4.04.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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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4.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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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4.04.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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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4.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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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4.04.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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