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그냥 내 기준에서 봤을 때에도 그렇고

[ 경리 / 단순사무 ] 직종에 있다 보니까 이직이 너무 자신이 없어.

회계 사무실 끼고서 회계 처리를 하니까 더더욱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다고 확신도 없고.


그리고 내 생각 선에서 서류 작업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부분이잖아. 그렇지 않아?


더는 회사에서 더 버틸 자신이 없어.

내 하루의 99프로가 회사 일을 하지 않고서는 버텨지지 않을 정도로 서류 작업 및 모든 일들이 너무 ~ 진짜 너무 많아.

거기다 그것을 해낼 수 있을 정도로 내가 능력자이지도 않아서 ... 

가정사고 뭐고 당장 입에 풀칠을 할 수 없다고 해도 이 회사를 떠나는 게

내 인생과 건강을 위해서 제일 이롭고 나를 위한 선택이라면 당장에 이 회사를 나와야 한다는 확신이 400프로 자신할 수 있어.


대기업이야 각자 부서가 있고,

중소니까 부서도 없고 할 수 있고, 당장에 눈앞의 과업을 하지 않으면 모든 프로세스가 마비되다 보니까 

그냥 닥치는 대로 했고, 해왔고, 그랬는데 중소의 어디를 가도 이보다 더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보통 경리직한테 이 정도로 과업을 주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미친 회사와 컨트롤 타워 격인 상사까지 노답인 거 같아.


나도 무능력한데,

진짜 무능력하고 모르겠다고 일관하는 사장 대리직 임원을 보면 무능력은 나가 죽어야 한다는 험한 생각까지 들어.


그런데 업계 수준 보면 다들 이 정도에서 굴려지는 거 같다가도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블랙회사라고 다들 하는데, 다른 경리나 단순사무직들도 이 정도 해내는 거 같고,

내 권한은 거의 임원급으로 막힘이 없을 정도야.

그러기엔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정말 미숙하고 ㅋㅋㅋㅋㅋ

그런 애가 경영검토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음. 안전 보건 어쩌고 등등....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서류들은 기본 들어가야 하는 사항들이 있고(이거에 따른 법적 기준이나 법률, 규약, 규범, 등등 그런 것들을 기초로 해서)

1-2-3-4-5.. 뭐 그렇게 연관지어 만들고 만들고 또 만들고 참고하고 수정하고 개정하고

그런 작업군들을 혼자 다 하는데,

내가 그런 것들만 하면 상관없는데,

통계도 내야 하지,

외주 관리도 해야 하지,

입금도 해야 하지,

분류 작성도 해야 하지,

업체 등록도 해야 하지,

신용평가 협회별, 관공서별 진행해야 하지,

사장님 개인 업무, 종소세 신고도 해야 하지,

현장에서 요청 오는 서류들 진행해야 하지,

4대 보험이야 익숙하니까 또 진행해야 하지,

노무사도 없으니까 내 선에서 노무 기초 지식도 알고 있어야 하지,

관공서도 상대하니까 그런 것들도 있고,

회계 사무실 기장은 하는데, 사업자등록이나 은행 신용평가서류 등등은 기본적으로 회사에서 뽑는게 빨라서 기장 외에 어떤 요청 드려본 적도 없고,

손도 모자르고 몸도 모자르고

그와중에 사장 취향에 맞춰서 수기 장부까지 작성해야 하니까 손목에 물혹은 맨날 차오르고

건강은 악화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ESG 경영 지료 삼겠다고 ㅋㅋㅋㅋ 대기업은 지침 내려오고

안전보건도 의무화 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컨설팅 나오고 ㅋㅋㅋㅋㅋㅋㅋ

대기업이야 각자 부서도 있고 매뉴얼도 있고 하겠지만 중소소소소기업은 그게 불가능한데

ISO 공무 + 관리  + 경영 + 총무  + 환경 + 노사  + .... 다 나 혼자서 다 하는데

법정의무교육도 나 혼자서 다 듣고 서류 만들고,

직원들은 참여도 안해서 그냥 애가 혼자 협의체 의사록 만들고 참여하고, 규정 규범 다 찾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하는 짓인지..... 

그런데 이건 일부분임 ㅇㅇ


솔직하게 이런 서류들은 그냥 틀에 맞춰서 만들기만 하면 되잖아.

수정 사항 있으면 개정하면 되는 거고, 그에 맞게 소명하고 증명하면 되는 일들인데

이런 서류나 작업들이 너무 많으니까

매년 갱신되고,

매년 등록하고,

매년 작업하고,

하루마다 들어오는 작업분도 있고,

이것저것 서류 하고 서류 하고 서류하고 또 서류하고 제출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나 휴가도 가본적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런 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부분이잖아.

안전 인터뷰도 일개 경리가 하는 우리 회사는

노답이고,

모르겠다며 일관하며 애가 죽겠다고 도와달라고 해도

가이드 라인이나 경리더러 하라고 하고

사장은 모르쇠 그냥 여자고 경리고 죽어나가라 하는 꼬라지로 남초회사에 있는 내 자신이

그냥... 모든 게 싫어져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현업이면서 모르겠다고 하는 말은 어디서 내뱉는지

그와중에 모든 작업들이 안하면 당장에 회사에 타격오니까

그냥 애가 서류를 알아서 진행하는데 이거 누구나 다할 수 있는 부분이잖아 ㅠㅠㅠㅠㅠㅠ


거래처나 대기업 직원들이 일 잘한다고 칭찬도 하시던데

필수서류 갖춰서 내는 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고

인간관계 제로인 내가 과연 다른 곳으로, 이 경기에 물경력으로 이직할 자신이 너무도 없어서 걱정이야 

그와중에 업무가 너무 많으니까 .....

그냥 1년 동안은 쉬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그리고 무능력한 상사는 진짜 좋겠다. 나는 관할 부서도 아닌데,

입사 1일차부터

모르겠다고 하면 안된다고 하던 임원이 지금 회사 컨트롤 타워임. 그때도 지금도....

무능력하면 회사와 함께 수장되었으면... 하....

그런데 진짜.... 서류는 왜 이렇게 많을까... 

  • tory_1 2024.05.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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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4.05.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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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4.05.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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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4.05.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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