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내가 프리랜서긴한데 소속은 없지만

프로젝트마다 팀 결성해서 몇달 일하고 프로젝트 끝나면

또 팀 해체해서 다시 다른 프로젝트 들어가고 이렇게 일하고 있거든..?

근데 일이 좀 복잡하게 된게 지금 프로젝트 같이 하는 상사가 가을쯤 또 일이 있으니까 같이 하자고 했단 말이야? 이팀을 A라고 할게

그리고 얼마뒤에 내가 지금 프로젝트하기 전에 같이 일했던 팀(B)이 지금 프로젝트 끝나고 일정 없으면 여름에 같이 일하자그래서 오케이함

그래서 타이밍 좋으면 두개 다 할수있을줄알았는데

A팀 일정이 당겨져서 A랑 B가 완전히 겹쳐버린거야..ㅠㅠ

심지어 A랑 B팀 상사는 자기들끼리 친하고 A팀에서 나를 B팀에 소개시켜줬던 상황... 사실상 빌려줬다의 개념임

난 둘중에 하나를 골라야 되는데

A팀: 상사가 좀 까다롭고 살짝 기분파임, 그래서 눈치 많이 보임, 최근에 지적을 좀 받아서 나도 엄청 신경쓰면서 일하는중... 상사가 혼자 카운트다운하면서 평가하다가 자기 한계치를 넘으면 그때부터 인정사정없이 갈굼
대신 돈은 B보다 많이줌, 그치만 업무 강도는 더 높음
상사 말고 내 사수는 좀 마당발이라 나중에 일 연결해줄 가능성 큼, 사이는 계속 좋게 유지해야됨

B팀 : 사람들 다 좋음. 내가 일하면서 만난 사람들 중에 가장 좋고 일하면서도 마음이 편함, 대신 돈은 A보다는 적게 받을 것 같음. 일하면서 가르쳐주는 부분이 많아서 일적으로 많이 성장함. 대신 A팀 보다는 업계에서 임팩트가 덜 하다해야하나 상사가 인맥은 없는편..

마음 같아선 B를 고르고 싶은데 그러면 지금 같이 일하고있는 A프로젝트 사람들이랑 틀어질것같고 (내가 원래 A팀 소속인데 잠깐 B팀에 빌려줬더니 배신했다고 나올듯)
참 어렵다.....ㅠㅠ

A팀 상사는 내가 당연히 다음프로잭트도 같이 할거라고 알고있고 그래서 내 임금까지 높여서 내 자리를 마련을 해놨더라고....

심지어 이 상황을 각 팀의 사수들도 알고있어서
결정할거면 빨리 말해달라고 재촉함..

머리아프다 ㅠㅠ 톨들이라면 어떻게 하겠니?

갠적으로는 맘 편한게 최곤데 어떻게 정리를 해야 양쪽 다 기분 안상하게 할 수 있을까?
  • tory_1 2024.04.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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