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 때 마스코트 수리의 5번째 생일파티를 열 계획이다. 수리는 2016년 4월 13일 태어난 아기 독수리. 한화는 이날 수리의 탄생을 발표한 이후 매년 수리의 생일파티를 열고 있는데 지난해는 개막이 5월로 미뤄져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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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수리가 마냥 생일에 웃을 수 없는 이유가 있다. 한화는 2016년 수리가 태어난 뒤 한 번도 수리의 생일이나 생일파티 때 이기지 못했다. 2016년 4월 13일 수리가 발표된 날 두산에 3-7로 패했고 2017년에는 4월 13일 생일 때 대구 삼성전에서 1-5로 졌다. 생일파티 날이었던 다음날(14일)은 SK(현 SSG)에 2-6으로 패했다. 이후 2018년 4월 13일 대전 삼성전에서 생일파티를 했으나 2-4로 졌다. 2019년에는 생일파티를 한 4월 11일 SK에 0-1로 발목잡혔고 사흘 뒤 생일이었던 14일 고척 키움전에서 3-5로 졌다.
올해도 생일이었던 4월 13일 대구 삼성전에서 3-4로 패한 한화. 마음 편할리 없는 수리는 21일 생일파티 소식을 알리며 "수리도 안다. 생일파티 4전 전패(인 것). 확률상 이번에 이길 때가 됐다. 형들 꼭 이겨달라. 파이팅"이라고 '웃픈' 부탁을 했고, 팬들은 "또 지면 이제 생일파티 없다", "이제 너도 다 컸는데 생일파티 그만 하자", "비시즌에 태어나지 그랬어" 등 재치있는 댓글을 달았다
오늘 우리 지겠지....
수리야 니생일은 언제쯤 이길수 있을까/????
수리야 니생일은 언제쯤 이길수 있을까/????
오늘 꼭 이겨서 승리 생선으로 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