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숲


출산과 육아는 이제 정말 내 시간이 없어진다는거였네 ....... 



아기 4개월 반 된 지금,

약 한달 전 부터 이른 출근 결정하고나서, 지난 주 수요일 하루 쉬고, 금요일도 직장 복지 뭐 이런걸로 하루 쉬었거든. 


평일 주2를 쉬는거, 되게 기다렸거든. 

지난주 오기만을 기다렸었는데, 애가 있으니까...., 와, 쉬는게 쉬는게 아니더라. 


결혼 전에는 평일 2 쉰다고 하면... 정말 푹 쉬고 뒹굴 하고, 할거 다 했는데. 


일요일 되니까, 진짜 내가 어떤 한 주를 보냈던건지, 이틀을 쉬긴 했던건지, 기억이 안나더라.


그리고 어제 월요일, 그러니까 한 주의 시작이라 평소 보다 좀 더 힘들었겠지. 근데 여하튼..., 와, 눈물 찔끔 나도록 뭔가 힘들었어.

기대하던 한 주가, 집에서 이틀을 더 쉴 수 있는 한 주가! 아..., 이제는 그 조차도 쉼이 안된다고 생각하니까... 일요일에 자면서 진짜 뭔가 현타왔어.. 



임신 전에 엄마집 가서 널부러져있으면 이제 그럴 시간도 없으니 충분히 누워있으라는 엄마 말..., 안다고 생각하면서도 웃으며 넘겼는데.


내가 유독 집순이에 집에서 뒹굴하는거 자체로 쉼을 찾고 에너지 충전하던 사람이라 그런가... 이걸 못한다고, 정말로 확인 받아버린 느낌이라 슬펐어...ㅎㅎ 



이제 좀 일찍 출근해서 근무 시작 전 한 30분 아침 먹고 넷플 잠깐 보는게 유일한 휴식이네...


<<아가는 정말 예쁘지만!!!>> 을 덧붙여야겠는 느낌.ㅎㅎ 으아아아아 그렇구나 진짜로!! 

뭐랄까 당연스레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지난 주말엔 진짜...... 몰려오더라..... 환기 좀 시킬려고 글 써봤어......ㅎㅎㅎㅎㅎ 

  • tory_1 2024.04.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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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4.04.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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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4.04.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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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4.04.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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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4.04.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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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24.04.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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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24.04.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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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 2024.04.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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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2 2024.04.1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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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3 2024.04.17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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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 2024.04.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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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0 2024.04.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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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1 2024.04.1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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