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대학때 유학 했다가 다시 한국 들어와서 직장생활 좀 하고 이직하면서 다시 나가게 되었는데

비자랑 뭐랑 어휴.. 가서 집구하고 새직장 새문화권에 적응할 생각 하니까 갑자기 앞이 막막한 기분이야 ㅋㅋㅋㅋ
내가 열심히 준비했던거고 분명 좋은 기회인데도 …

사실 적어도 5월 중에는 나갈 줄 알고 지인들 다 미리 만나서 배웅하고 어쩌고 했는데 ㅋㅋㅋㅋ

비자 인터뷰 일정이 꼬여서 6월에나 가게될 것 같더라고
마음의 준비도 다 해놓고 짐정리도 좀 해놨는데
약간 김빠지는 느낌?
5월 한달간 갑자기 아무것도 할 일이 없고 그냥 비자 나오길 기다려야한다는 생각에 좀 허탈한 것 같아 ㅋㅋ

오늘 엄마가 해준 집밥 먹는데 내가 이 모든걸 두고 가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이런 잡생각도 들고 ㅋㅋ

그러다 유튜브에서 비자 인터뷰 후기 이런거 검색해보는데
몇 달씩 길게는 일년 막 이렇게 준비했던거 인터뷰에서 리젝 당해서 다 물거품 됐다는 사람도있고

아는 분은 미국에서 유학하다가 잠깐 한국 들어올일이 있어서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려고 인터뷰하니 이유도 모르게 리젝당해서.. 졸업학년 1년 냅두고 그냥 한국에 눌러 앉았다고도 하시고 ㅋㅋ

가서 적응하고 사는 것도 쉽지가 않지만
준비해서 나가는 것도 참 어려운 것 같아

이사+이직을 한번에 하려니 그것도 긴장되고..ㅋㅋ

국경을 넘어서 고군분투하는 토리들 모두모두 응원해!!!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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