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우선 배경 설명 약간…

지금 집에서 현재 진행 중인 일이 있는데, 이게 지지부진한 상태로 1년 가까이 질질 끌어 오는 중이야. 만약 개인이 시험 공부 중이라고 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결론은 합격-종료! 이고, 그렇지 않다면 불합격-종료인 결과도 있고… 아무튼 명백한 종결이 있잖아? 근데 이건 그렇게 명백한 엔딩이나 지향점이 있는게 아니라 이 건을 맡아주시는 전문가가 아 이제 이정도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라고 하면 휴 다행이다 하는 그런 거… 넘 집안 일이라 상세하겐 말 못하지만 행정이나 송사 관련 이런 일들 좀 있잖어 ㅎㅎ 그런 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되.

암튼 이 문제에 대해 레노먼드 뽑아봤거든.
질문은 올해 상반기 안에 이게 어떻게든 끝날까? 였고, 나온 카드는:

백합-관-별-낫-배

나는 우선 이게 좀 오래 끌어오던 일이다 보니 백합이 정확하게 이 사건을 가리킨다고 봤거든. 그래서 이 질질 끌어오던 오래된 일이 일단은 끝이 난다고(관) 해석 했어. 근데 그 다음이 별-낫-배잖어? 낫은 부정적으로만 해석했어서 여기서 막히더라구… 찾아보니 갑작스러운 결정도 여기 해당한다는데, 그럼 갑작스러운 방향의 전환으로 새로운 여로가 열린다 정도로 해석하면 되려나??

토리들은 어찌 생각해?
물론 카드는 연휴에 심심풀이로 뽖아본 거고 맹신 따위 안하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의견 내어 주면 앞으로의 나의 카드 놀이에 많은 참고 되겠오 ㅎㅎ
  • tory_1 2024.05.05 06:17
    일단 낫은 잘리는 것이라서 토리가 해석한게 맞을수 있을거 같은데 갑자기 잘리는것 수확하는것이니
    일이 끝나거나 끝났으니 다른거로 전환된다거나 그런게 충분히 가능하다고 봄
  • W 2024.05.05 08:39
    우와 토리 주말인데 일찍 일어났구나!
    >>>“ 갑자기 잘리는것 수확하는것“

    수확하는 거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토리 댓 보고 눈 띠용 해 졌잖아… 심지어 문학적이라고 생각했음🫢 나는 관이 한 번 앞에 나와서 종료를 서술해주었으니 낫은 ”갑작스러운“ 정도의 수식을 해 주는 거라고 생각했거든…아니면 의미가 관이랑 중첩되는 거 같아서…근데 수확이라고 하니 뭔가 다르게 다가오네. 토리 해석 넘 멋지다, 낫은 수확의 도구라는 표현 진짜 못잊을 거 같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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