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내가 원래 약속된 사람 아니면 문을 안여는데 누가 찾아와서 현관문을 열었더니

키가 내 허리정도쯤 되는 사람이 있더라고

근데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고 대머린데 털이 좀 숭숭 몇가닥 있고 얼굴이 고양이랑 좀 섞인듯 한데 늙은건 아닌데 찌그러진듯한 얼굴이었어

그리고 도롱이라 그러나? 옛날 우비 같은거 그런걸 어깨에 걸치고 맨다리에 맨발로 있더라고


집에 고양이가 있냐고 묻더라고?

있다고 했더니 좀 보고 싶대 

그래서 왜 우리 고양이가 보고 싶냐고 했더니 뭐라 뭐라 웅얼거리면서 우리집 현관문 앞에서 엘베 까지 왔다갔다 하대

중문이 닫혀있는데 우리 고양이들 혹시 얼쩡댈까 신경쓰이고 보여주면 안될거 같아 주시하던 차에 몸을 돌리길래 현관문을 닫아버렸거든

딱 문이 닫히자마자 밖에서 잡아 당기는 느낌과 소리가 나는데 그 쇠문이 막 우그러지고 보조키 엄청 튼튼한건데 그것도 막 터질라 그러는거야

그래서 보조잠금 두개 있는거 다 닫아 걸고 어쩔줄 몰라하다 깼어

좋은 꿈은 아닌거 같지?

그래도 집안으로 안들어와서 다행인거 같긴 한데..

  • tory_1 2024.05.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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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5.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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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4.05.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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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5.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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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4.05.0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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