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숲
오늘도 등원거부 빡세게 하는 아이 보내고 집 와서 글 써
요새 왜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한동안 잘 가다가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미친듯이 울다가 울면서 감
근데 등원 도와주시는 선생님께서 애가 울면서 안 떨어지면 선생님이 도와줄게~ 손 잡고 가자~하시면 울면서도 손잡고 들어가더라고

그 모습을 보니까 선생님들과 원에 대한 신뢰가 더 간달까
뭐 내가 좀 워낙 불만이 없는 스타일이긴 한뎈ㅋㅋ
그래도 가끔 원장쌤도 나오셔서 우는 아이에게 아 그랬구나 이제 신발신자 <스타일로 딱 정리하시는 거 보면
역시 베테랑 선생님들은 다르구나 싶어
원과 나는 육아에 있어서 한 팀인 것도 느껴지고

나도 중고등 가르치는 사람인데
나는 학부모님들이 관심 꺼주실때(ㅋㅋㅋ) 내 100% 퍼포를 내거든
애랑 비밀 얘기도 하고 소위 말하는 라포? 같은 걸 쌓으면서 애 스타일에 맞춰서 성적을 이끌어내는 게 내가 제일 잘하는 거라
나도 학부모로서 최대한 선생님들께 맡기려고 노력하는데
그래도 저렇게 격하게 등원거부하면 한 번씩 무슨 일이 있는 건가 걱정되고 그러거든

근데 오늘 모습 보니까 그 걱정이 또 쏙 들어간다
좋은 원 만나서 다행이야
  • tory_1 2024.04.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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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4.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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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4.04.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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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4.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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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4.04.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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