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쯤에 극도로 스트레스 받아서 2,3일 연속 하루에 잠을 3,4시간 밖에 못잤던 적이 있어
그것도 아마 새벽 5시? 이쯤 겨우 잠들었던 것 같아.
그 때 이후로 몸 부분 부분이 약간씩 가려웠어.
처음엔 심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가려워서 긁다보니 빨갛게 되거나 두드러기처럼 올라오더라구..
찾아보니까 피곤해서 그런가 싶어서 그 때부터 영양제 잘 챙겨먹고 잠을 잘 자려고 노력했는데 쉽게 가라앉진 않았어.
2주쯤 뒤인가 임파선염도 와서 이비인후과가서 1주일치 항생제 먹었는데 그 때 약에 스테로이드가 같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약 먹는 동안 가려움이 사라졌었어.
그런데 임파선염 낫고 약 끊고 나니까 다시 스물스물 간지럽더라구..
이후로는 얼굴부터 온몸이 가려워서 긁으면 약간 모기물렸을때처럼 피부가 부풀어올라서 보기도 안좋고 삶의 질도 떨어졌어ㅜㅠ
마지막으로 2주 전쯤인가 그냥 작정하고 하루에 잠도 거의 8시간 자고 약 잘 챙겨먹고 스트레스 받는 일 없게 마음 편하게 가지려고 해서 그런지
거의 나아졌었거든. 잘 때 항상 간지럽고 뭐 났었는데 그 일주일은 가끔 가려운 정도 빼면 불편함을 못 느꼈던 것 같아.
그러다가 지난주말에 우리집 고양이가 무지개다리 건너서 너무 많이 울고 또 잠을 3시간 6시간 자고 이랬더니
다시 또 온몸이 귀신같이 간지러워 ㅠㅠ
그냥 내가 관리 잘 하면 들어갈거라 생각했는데 피부과 가서 약을 먹는게 나을까?
가봤자 스테로이드 줄거같고 지난번에 약 끊었더니 다시 올라오는거 보고 굳이 다시 가진 않았거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