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잘자는데 내가 걱정돼서 분리수면을 못하겠어(7개월)

애기 태어나서 지금까지 침구분리만 하고 같은 방에서 꾸준히 같이잤어!

이사가서 방분리하면 분리수면해야지~했는데
이사하고 방분리는 했는데...아기방에서 아기는 범퍼침대, 나는 옆에 토퍼 깔고 같은방에서 자고있어

문제는 이사 전에는 아기침대를 써서 안방에서 잤기때문에 나도 행복하고 안락한 침대에서 편안하게 자고일어났는데 방분리하면서 애기 걱정된다고 애기옆에서 토퍼깔고 자니까 허리가 아파ㅠㅜ

남편은 어차피 캠 켜고 자니까 바로 대응할수 있고 애기도 잘자는데 뭐가 걱정이냐고 안방에서 혼자잘자(넓어서 더 좋아하는 느낌 ㅜ)

애기는 잘자는편이야ㅠ 8시반부터 아기방에 재우러 들어가면 빠르면 9시전에 늦어도 9시반에는 잠들어서 방문 닫고 나와도 내가 자러들어가는 12시까지는 쿨쿨 잘자고 아침엔 6시반~8시반 사이 일어나는편

근데 2시나 4시에 한번씩 깨서 앉아있더라구...내가 밤귀가 밝고 잠을 잘깨서 가만히 애기가 앉아만 있어도 깬거 눈치채고 일어나는데 그때마다 지켜보기는 하는데 항상 혼자 못자서 내가 다시 눕히고 토닥여주면 잠들어

이러다보니 분리수면하면 애기가 깬거 눈치못채고 놔뒀다가 아예 잠깨버리면 어쩌나...바로 잠못들어서 그다음날 더힘드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계속 방분리를 못하고있어

어떻게 맘을 다잡아야 분리수면 할수있을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