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 갑자기 생각난 뉴비 채팅실수썰...

물론 지금도 새싹임

'뭐 하려면 어디로 가야돼요?'

이걸 촙채에 물어본다는게 일반으로 물어본거임
근데 그때 쌩뉴비때라 채팅창 촙채에 고정해놔서 실수한 줄도 모르고

엥 왜 채팅 안 올라가지 하고 계속 물어봄ㅋㅋㅋ

나중에서야 내 실수 깨닫고 일반으로 갔는데

하... 하필 내 앞에 모르는 한 분이 누워계셨음;
울다하였나 주변에 사람도 없고 작은 에테르 옆에 서있는다는게 본의 아니게 그분 앞에 서있는 상태였음ㅋ

일반채팅창 보니까 ㅋ

'뭐 하려면 어디로 가야돼요?'
'뭐 하려면 어디로 가야돼요?'
'뭐 하려면 어디로 가야돼요?'
'뭐 하려면 어디로 가야돼요?'


그 분 입장에선 진짜 집창광공 그 자체인거임;

그분이 차라리 다른 거 하고 계셨으면 다행이었을텐데 다 보셨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절하게도 좌표 찍어주시더라 ^^ 심지어 내 질문이 답이 여러곳이었는데 좌표 3,4개인가 직접 찍어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얼굴 화끈해지고 죄송하다고 촙채에 질문한다는게 ㅠ 이럼서 사과하고 도망침;ㅋ

지금도 종종 실수하긴 하는데 이렇게 본의 아니게 누군가에게 말 걸듯이(?) 한 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것 같음ㅋㅋㅋㅋㅋ

톨들도 이런 적 있니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