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29살 95년생 톨이고 몇개월 전부터 저런 것중에 뭐라도 하나 보러 가보고싶단 생각이 들었어.

내가 멘탈이 아주 현실적이거나
마음가짐, 의지에 기복 없거나 이러지 못해서

내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몇가지에 대해
머릿 속에 뭔가를 그리며 의욕적으로 힘이 났다가
왠지 불가능하고 비현실적인 생각인 것 같아서 무너졌다가
오히려 가능한 걸 불가능한 걸로 착각하며 스스로 가능성을 무너트리는 거일 수 있으니 다시 의욕을 다졌다가

이 짓을 자꾸 반복하는데
몇년 그 짓을 하니까
출구랄까, 그런게 없는 터널 같아서 힘이 들더라고
불안도 심해지고

그래서 누군가 넌 이런 거고, 이럴 거고 같은 서술을 해주는 걸 듣고 싶어졌어.
그게 나중에 봤을 때 틀린 얘기든, 소름 끼치게 맞는 얘기든 크게 상관은 없는 것 같아.
일단은 내가 그냥 정답을 들은 것처럼 그걸 믿고, 고민, 불안, 기복 줄이는데 도움만 된다면야...
그게 목적이야.

실제로도 제목에 쓴 것들에 대한 신뢰는
세상에 저런걸 맞출 수 있는 신묘함이 존재할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정도로 생각해서
말도 안 된다거나, 100% 존재한다 둘 다 아냐.
내가 아직 경험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양쪽 다 충분히 설득력있다는 느낌.

아무튼 그래서 한번 보고 싶은데
혼자 가고 싶고, 그치만 왠지 조금 겁이 나는데다가
(원하는 답을 못 들을까봐 겁나는 건 아니고
저런 기운? 같은 게 좀 엄하고 무섭게 표현되는 미디어의 영향인듯.)
어디로 가야할지 전혀 모르겠는 거야.
검색해서 찾는 건 광고일 것 같고
광고 아니더라도 가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고
얼마인지 같은 덤탱이 쓰고싶지 않아서
톨들 얘기나 추천 듣고 가보면 좋지 않을까? 싶어.

종류 막론하고, 추천해줄만한 곳이나 정보 있을까?
  • tory_1 2024.04.17 00:23
    유명한데는 잘 모르지만 그런거 본적 없으면 가볍게 점신같은 무료 어플로 보고 그런거 볼지말지 한번 더 생각해 보는것도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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