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급해서 아무데나 가야지 하는게 비극(?)의 시작인거 같아

내가 그랬는데 취업하라고 압박 들어오니 집근처 회사 아무데나 들어갔고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그렇듯 별로였지
매출도 별로고 물경력 직무.. 복지 없고 월급도 적고 여직원은 직급도 안달아주는 곳..

이직하려고 보니 물경력이라 경력인정 안해주려는 곳이 238804군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초조해지고 경력인정 못받고 중고신입으로 또 고만고만한 중소에 가고...

나이가 들면 직급도 달고 그래야 되는데 암것도 없이 몇년을 일해도 사원.. 그렇게 대우 안해주니 월급은 제대로 주겠어? 최저나 맞춰주고 거기서 꼴랑 월10이라도 올려주면 감사하지... 다니다 결혼하고 임신하면 회사에서 눈치줘서 내쫓기고 애들 초등학교 입학할 때쯤이면 거진 10년 경단녀가 되어 기업에서 기피하는 구직자가 되겠지...

처음 취업할 때는 지금도 늦었으니 일을 빨리 시작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몇 년이 걸리더라도 전문직이나 공무원쪽으로 가는게 제일 나은 것 같아
지금 돈 몇 푼 벌겠다고 중소 이곳저곳 전전해봤자 출산휴가도 복지사항에 기재안되있는 곳이 대다수인데 뻔한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