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스트 톨 있니?

이제 막 화훼장식기능사 취득한 꽃병아리 톨인데 갑자기 일자리(파트타임) 제안이 여럿 들어와서 조언구해봐.

내가 향후 하고싶은건 공간장식, 웨딩플라워, 플라워 디렉팅 분야인데 세군데에서 연락이 왔어.

1. 유명호텔 고정알바
-업무강도 최상/텃세확률 높음
-편도 2시간(대중교통)
-잡일하겠지만 네임벨류 있는 곳이라 배울것은 많음

2. 소규모 야외웨딩업체
-1달짜리 단기알바
-편도40분(자차)
-잡일말고도 일 가르쳐주겠다고 함
-비교적 자유롭고 수월할 것 같음

3. 유명 디렉팅업체
-1달짜리 단기알바(합이 맞으면 연장가능성 있음)
-편도1시간30분(대중교통)
-취향이 잘맞아서 예전부터 제일 들어가고싶었음

-1.2는 바로 출근인데 반해 3은 면접봐야함,,


여유로운건 2인데 일 많이 배우려면 1이 낫지않나 싶기도하고..근데 거리가 멀고 사람이 힘들거같아서 잘 적응할 수있을지 걱정..(예전에도 사람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어)

와중에 3은 제일 가고 싶었는데 한달근무후 연장할지 안할지 확실치 않고..
1.2는 출근일정이 얼마 안남아서 3되면 갈지말지 얼른 연락 줘야하는데 출근며칠 전에 면접 보러가야하고 하니까 싱숭생숭하다ㅠㅠ

남들이 볼땐 그저 그런 아르바이트겠지만 나한텐 다 너무 소중한 기회라..
어떻게 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