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때도 입양 못 가서 키우기로 한 건데.... 만약 진짜 내가 알러지 심한데, 입양처는 안 나타나면 어쩌지....ㅠㅠ
그럼 일단 원룸 하나 잡아놓고 수시로 가서 마스크 쓰고 몸 꽁꽁 싸맨담에 화장실 치워주고 그래야하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들어...
냥이 침에 입술은 반응 하는 것 같은데 자면서 애들 털에 얼굴 부비부비함서 자는 거 좋아하는데 이제 이거 그만해야하나 싶기도....
애들 아직 젊어서 내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야하는데... 진짜 아무 일도 없었음 좋겠다 ㅠㅠ
글고 냥이 키우면서 자연스레 비혼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 냥이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살면 좋을 것 같긴한데 애 낳았는데 그 애가 알레르기 있거나 남편이 알레르기 갑자기 생기거나... 이러면 진짜 맘이 넘 아플 것 같아... 사람이 먼저란건 아는데 넘 힘들 것 같음 ㅠㅠ...
진짜 건강 챙겨야지 ㅠㅠ 건강하던 사람도 갑자기 알레르기 생길 수 있다던데 그래도...ㅠㅠ 건강하면 좀 낫겠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