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식물
금요일 아침이야 일어나라구!!!

친정 댕댕이는 밤에도 침대올라오게 두고 같이 재우기도 했던 톨이야. 현재는 신혼뷰뷰 + 냥이 이렇게 셋이 지내는데, 남편하고 요새 고민되는거 있어서 애동방의 고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

현재상황 - 냥이는 남편이 키우던 아이. 따로 재움. 냥이는 온 집안을 다 돌아다니면서 지내구 거실에 캣타워랑 침대있음. 밤에는 거실하고 작은 화장실(냥님 전용) 오픈해두고 방(3개)문들은 다 닫아둠. 낮에는 안방만 빼고 오픈해 두었다가 내가 너무 귀여워서 낮에도 안방출입 자꾸 시켜서 남편과 토론 중.

남편 입장 - 냥이도 본인 침대가 있으니 거기에 적응하게 두어야 한다. 안방은 잠을 자는 곳이다, 냥이는 따로 자야한다. 그래서 아예 여기는 출입금지구역처럼 닫아주는게 더 좋을것 같다. (자꾸 들락날락 하다보면 닫혀 있을 때 화 낼것이다)

나톨입장 - 냥이는 집사랑 같이 자는거 좋아한다고 한다.... 그럼 같이 자는게 더 좋지 않을까? 중요한 순간만 닫아두고, 같이 재워주는게 어떨까? 낮잠잘때 문 열어두면 와서 새근새근 자는데, 푹자는 편이고 옆에서 자고 있다는 것도 눈치 못챌때가 많다.

막 대치까지는 아니구, 그냥 뭐가 더 노말한 건지 궁금하기도 하구 해서! 방 문 닫을때 마다 애처롭게 쳐다봐서 눈물날거 같은데 남편 넘나 휙휙 잘닫는거 ㅜㅜ 흑

토리들은 냥님이랑 1. 같이자? 2. 따로자?
그렇게 하기로한 이유랑 같이 혹시 알려주면 넘나 고맙겠지 말이야 ㅋㅋ 같이 자야만한다!!! 따로자야만한다!!! 막 주장해 줘도 좋아!! 유툽도 이것저것 찾아보구있어!! ㅋㅋ
  • tory_1 2019.02.15 05:4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0/31 07:30:23)
  • W 2019.02.15 05:46
    냥이는 완전 애교애교에 같이 자는거 좋아해 ㅜㅜ 나는 사실 한번 자면 누가 업어가도몰라서 ㅋㅋ 전-혀, 1도 안불편한데 남편 말로는 냥이가 데리고 자면 자다가 뭐 점프도 하고(????????정말????) 그런데 ㅠㅠ 흐규흐규
    오늘은 남편 없는 밤이라 문열어 둘까 하다가, 자꾸 이렇게 변칙적으로하는게 더 안좋을거 같아서 ㅠㅠ
    낮에는 열어두고/ 밤에는 닫아두고 이런 케이스도 있으려나
  • tory_1 2019.02.15 05:5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0/31 07:30:23)
  • W 2019.02.15 06:00
    @1 고양이를 부탁해 이것저것 많이 봤었는데, 놓쳤던거 같당!! 언눙가서 확인해볼께!!

    놀이시간은 보통
    오전 7시 남편 출근전 10분
    오전 10시 나톨 눈뜨고 10-15분
    ~~~~낮에는 거의 주무심 ~~~~
    남편 퇴근 후 진 빠질때 까지 20-30분

    이렇게 였었는데, 퇴근 후 -> 자기직전으로 바꿔봐야겠네
  • tory_3 2019.02.15 06:06
    난 같이 자는데 밤에 우다다하면서 날 밟고가기도 하고 ㅠ 난 다 참을수 있는데 수면방해받는게 싫음 따로 자는게 낫겠다
  • W 2019.02.15 06:25
    ㅋㅋ토리=나 ㅋㅋ 난 다 괜찮다 ㅜㅜ
  • tory_4 2019.02.15 06:12

    나는 냥이랑 둘이 살고 따로 자! 안방은 못 들어가게 막아놨어. 근데 내가 밤샘작업 많이 하는 직업이라 대충 일하다가 방바닥에 누워 자기도 하는데 딱히 나랑 같이 자려고 하지 않음... 우리집 냥님은 나랑 처음부터 따로 자서 그런지 잘 때 서로에게 너무 관심없는 것...

    근데 친척집 가서 보니까 무조건 다리 옆에 딱 붙어 자더라고. 아침되면 밟아서 깨우고... (내가 손님인데 어쩐지 내 침구에서 나한테 붙어서 잠) ㅋㅋㅋㅋ 야옹들마다 성향 달라서 적당히 눈치보고(?) 이것저것 해보는 게 좋을 거 같음.

  • W 2019.02.15 06:27
    ㅋㅋㅋ무관심 하다면 내 맘이 차라리 편할것 같은데 ㅜㅜ 아침에 알람 울리면 그 방문 앞에 냥이 그림자가 틈새로 들어오는데 막 맴이 막 ㅜㅜ 기다리고 있구나 싶구 ㅋㅋ 남편눈치 냥이눈치 다보려니 두리번두리번 ㅋㅋㅋㅋ
  • tory_5 2019.02.15 06:14
    우린 222 결혼하고 나서 같이 데려온 냥인데 항상 안방문은 닫고 따로 잤었어 근데 가끔 새벽에 화장실 가려고 문 열면 스륵 들어와서 발치에서 잘때도 있는데 굳이 쫓아내진 않아 대신 잠자는데 방해되면 내보냄
  • W 2019.02.15 06:29
    진짜 너무신기하더라, 살짝 열었다가 닫아도 샤샥 하고 들어오더라구ㅋㅋ 우리 냥이는 그렇게 방에 들어오면 바~로 창문 틀 찍고 -> 침대헤드 밟고 -> 이불속으로 꼼지락 도전 -> 남편이 다시 거실로 ...
  • tory_6 2019.02.15 06:1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2/25 16:23:40)
  • W 2019.02.15 06:30
    남편은 내가 옆에서 코골고 이갈고 심지어 유툽봐도 잘자던디 ㅜㅜ 냥이에게 넘나 엄격한거 같아 그릉그릉 ㅋㅋㅋㅋ 물론 점프는 좀 다른 문제지만 ㅋㅋㅋ
  • tory_7 2019.02.15 06:26
    같이잘때도 있고 따로잘때도 있고 그래... 너무 심하게 우다다 뛰어다니면서 얼굴 밟고 명치 밟고 하면... 특히 생리할때나 남집사 출근 2시간 전에 그렇게 밟아서 깨면ㅜ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심하게 뛰어다니면 그냥 거실에 보내고(우리집도 캣타워 거실에 있음 사실 지네 좋은건 죄다 거실에 있음) 얌전히 자면 그냥 두는데... 둘이서 얌전히 있은 시간이 그리 길지가 않아....ㅠ
  • W 2019.02.15 06:34
    오 그때그때 열었다 닫았다 하는구나, 따로잘때 울거나 하진 않아? 뭔가 룰이 없어도?! (나도 남편없을때라도 같이 재우고싶어서 ㅠㅠ) 사실 얼마전에 엄청 아파서 막 끙끙거리고 있었는데 냥이가 오더니 꾹꾹이 해주고 옆에 딱 붙어서 자니까 나도모르게 따뜻해서 잠이 스르륵 오더라구 ㅋㅋ
    써놓고 보니 사실 같이 자고싶어하는건 냥이가 아니라... 나인듯 ㅋㅋㅋㅋㅋㅋㅋ
  • tory_8 2019.02.15 06:41
    나는 같이 못잠
    잘때 부산스럽게 굴거나 치근덕거리거나
    몸 위로 올라와서 잠깨니까... 잠은 편하게 자고싶어
    불편한 사람한테 맞춰줘야한다고 생각해 ㅜ
  • W 2019.02.15 06:54
    맞는말이지 ㅜㅜ 불편한 사람을 기준으로 정하는게 맞지 ㅜㅜ 흑흑 낮잠이라도 거실에서 자야겠담 ㅜㅜ (낮잠 1시간 필수ㅋㅋ)
  • tory_9 2019.02.15 07:20

    애동방 공지 모르냐능~~! 냥이 사진 50장 첨부안하면 질문 금지야.. 흑흑

  • W 2019.02.15 09:54
    자는 사진 50장 모아올께 ㅋㅋㅋㅋㅋ
  • tory_10 2019.02.15 08:01
    이불 안에 쏙 따라 들어와서 안겨서 보통은 같이 자!
  • W 2019.02.15 09:55
    ㅠㅠ 이불안에 따라들어오는거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 같이 자는 톨들 많구낭
  • tory_11 2019.02.15 08:3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7/28 20:50:30)
  • W 2019.02.15 09:56
    글쿠나 ㅠㅠ왜 맨날 남편이 맞는말 더 많이 하냐 ㅜㅜ ㅋㅋ
  • tory_12 2019.02.15 09:16

    우린 첨부터 따로 잤음! 가끔 나 혼자 있으면 거실 쇼파에서 애들이랑 자곤 하는데..우다다하거나 내 머리카락을 물어 뜯거나 하면 안방 들어가ㅠㅠ 같이 자는 집사들은 방문 닫고 자니? 아님 열어놓고 자니? 닫고 자면 애들 밥이랑 화장실은 어떻게 해?

  • W 2019.02.15 09:58
    남편이랑 따로자던 냥이를 내가 사부작사부작 낮잠잘때 같이 재우면서부터 뭔가 균열이 일어난거 같돠 ㅋㅋ 방문 열고 자는거 아닐까?! 댕댕이 데리고 잘때는 문 열어두고 잤었어! 안그러면 화쟝실때문에 아침에 대참사 ㅋㅋㅋㅋ
  • tory_13 2019.02.15 09:20
    우리집은 댕댕이인데 진짜 옆에 딱붙어서 자거든? 컨디션 좋을때는 좋은데 몸 인좋을때 자다가 부딪혀서 깨고 그러면 담날 엄청 피곤하더라구. 최소한 밤에는 닫는게 맞는 것 같아. 출입하기 시작하면 밖에서 낑낑거려서 문닫아도 시끄러워서 잠을 못잠ㅠㅠㅠ
  • W 2019.02.15 10:01
    몸 안좋을때는 피곤하지 ㅠㅜ 아직 냥이가 문닫아도 낑낑거리진 않고, 그냥 애처롭게 처다보고 아핌에 기다리는 정도인데 ㅠㅜ 자꾸 열어주면 울겠구나 ㅜㅜ
  • tory_14 2019.02.15 09:23

    나는 잠이 많은데 냥이가 잘 때 깨물고 핥고 그래서, 잘 때 문 닫고 잔 적이 있었거든. 

    그랬더니 닫힌 방문 열겠다고 점프하고 몸통 박치기하고 그래서 포기하고 열어줬고, 

    지금은 같이 자. 자려고 누우면 옆에서 기다렸다가 이불 속으로 쏙 들어옴...^^ 


    낮에는 열어주더라도 밤에는 놀아주고 간식 먹고 잘 자~ 인사한 뒤 문 닫는다. 를 루틴으로 해야 할 것 같아. 

    신혼부부니까 조만간 애기 생길텐데 애 태어나면 초반 몇개월은 분리시켜놓기도 하니까.... 

  • W 2019.02.15 10:02
    토리들 의견듣고 남편의견을 더 존중해줘야 (불편한 사람 입장을) 하는거로 마음이 많이 기울었엉 ㅎㅎ 문을 진짜 여는 냥이들더 있더랔ㅋㅋㅋㅋㅋㅋ 손잡이로 점프해서 ㅋㅋㅋ
  • tory_15 2019.02.15 09:29
    같이 자는 거 익숙해지면 갑자기 따로 자라고 내보내는 걸 이해못하더라. 우리애는 계속 문 긁고 울어. ㅋㅋㅋ 그 중요한 순간이 되게 민망해질 수도 있당...ㅎㅎ.. 신혼부부니까 따로 재우라고 하고싶당
  • W 2019.02.15 10:04
    ㅋㅋㅋㅋ남편이 슥 그러더라고 ㅋㅋㅋㅋ 낮에 침대방에 오게하는걸 알고있다 .... ㅋㅋㅋㅋㅋ하 우리 쇼파에서 뿨뿨만해도 옆에서 꾹꾹 쭙쭙해서 집중불가이긴함 ㅋㅋㅋㅋㅋㅋ
  • tory_16 2019.02.15 09:37

    나는 잠귀가 어두워서 옆에서 사부작 거려도 괜찮음.. 오히려 옆에 없으면 허전해잉

    어릴때부터 같이 자면 습관되긴하드라

  • W 2019.02.15 10:05
    나도 댕댕이 델구자는거 좋아했는데ㅜㅜ 뭔가 큰 핫팩 같달까 ㅋㅋㅋㅋㅋㅋㅋ
  • W 2019.02.15 10:07
    토리들 의견을 받아, 불편한 사람을 존중해서 잘 때 확실히 분리해 주고 안방은 낮에도 닫아두는게 좋을거 같네 ~ 대신 자기전에 씬나게 놀아주고 ㅎㅎ
    왠지 남편한테 1패 느낌 ㅋ 냥이 분리불안아니고 내가 분리불안인가봐 ~_~
  • tory_17 2019.02.15 10:1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2/15 10:11:11)
  • tory_18 2019.02.15 15:1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2/19 17:52:57)
  • tory_19 2019.02.17 22:4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2/20 18:45:19)
  • tory_20 2019.02.22 14:32

    난 같이 잤는데...냥이가 몇번 깔리더니 안 온다....나는 같이 자고 싶은뎅

  • tory_21 2019.02.23 22:49

    고양이는 시간에 따라 방문 개방하는 거 인지를 못해... 그냥 갑자기 집사가 왜 못 들어가게 하는 거지? 라고 생각하고 스트레스받아해... 방에 못 들어가게 할 거면 평생 못 들어가게 해야 해. 남편이 하던 게 고양이한테도 좋은 거야~! 그게 정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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