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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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나는 일단

좋아했다가 이민으로 헤어짐 +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둘 중 한 명의 거주지에서 다시 만남 + 한 명에게는 연인이 있음

의 상황을 겪어 본 토리로써 패스트라이브즈를 봤어

영화 보면서 별것도 아닌 스카이프 하는 장면, 지하철에서 마주보고 서있는 장면에서 울음 터짐ㅋㅋㅋㅋ 그리고 계속 울음ㅠㅠㅠㅠ 왜냐하면 나도 저랬으니까...

이 영화를 개연성 없다고 평하는 사람들은 그냥 그 상황이 되어보지 못해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주관적으로는 내 경험과 비추어볼 때 정말 사실적으로 잘 그려냈다고 생각해. 다시 찾는 마음, 연락을 끊자고 하는 마음, 비행기를 타고 만나러 가는 마음, 반가움과 어색함, 가정법 가득한 대화, 떠난 후의 무너짐까지.

연출은 불친절하지만 행동은 작위적이지 않고 영상미가 훌륭함. 주인공들 한국어 말투가 어색하긴 한데 딕션은 어지간한 한국 영화보다 또렷해서 불편함 없이 봤어. 나는 상영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보러 갈 예정!

  • tory_1 2024.03.28 20:18
    나도 보고 싶다
  • tory_2 2024.03.28 23:11
    난 패라 4차 보고 라스트팡으로 로봇드림보고 또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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