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냄새에 민감한 편이 아닌데도 본가반찬에서 집냄새가 나...
집냄새에다 묘하게 곰팡내도 나는 것 같아
본가가 습한집이라 집에 곰팡이 잘 피거든
집에서 밥 안 먹는다고 반찬 안주셔도 된다고 했는데도 가끔 보내셔
특히 김치 종류들 ㅠㅠ
지금 냉장고에 있는 것들 어떻게 처리 해야할 지 모르겠어
양념 씻어서 요리하면 괜찮을까?

1. 봄동겉절이 - 매우 시큼....
2. 파김치 -먹기 좋게 익은 것 같은데 맛보질 못 하겠어
3. 열무김치 - 덜 익은 김치. 꽤 짭잘해
4. 두릅 데친거 - 아까워서 초장 듬뿍 찍어 먹고 있는데 더 이상 못 먹겠어 ㅜㅜ

아 그리고... 요리방과 관련 없지만...
엄마한테 반찬에서 집냄새난다고 말해도 될까?
혹시라도 상처될 말일까봐 말 안하고 있었는데
계속 반찬 보내실 것 같아서말이야..
  • tory_1 2024.04.24 12:25
    오래된 반찬통에서도 그런느낌의 냄새가 날것같애 통이 오래된거라면 바꿔드리고 반찬 안먹는다고 하고 보내시지말라는게 좋은듯 김치는 푹익혀서 씻어서 지져먹어
  • tory_2 2024.04.24 12:37
    무슨 의미인지 알겠다. 나도 엄마가 반찬 택배로 보내시면 비닐봉지나 반찬통에서 부모님댁 냄새가 나거든. 다행히 음식에선 별로 안나지만.
    다른 건 나도 잘 모르겠고 파김치는 양파랑 고추 쫑쫑 썰어넣고 미림 살짝 넣어서 파김치전해먹어도 좋아. 나는 주로 너무 익은 파김치 처치할 때 이 방법 써. 혹시 모르니 소량으로 한번 테스트해봐.
  • tory_3 2024.04.25 08:48
    주로 김치류인데 받자마자 용기를 바꿔보는 건 어떨까? 나는 집냄새는 아니지만 플라스틱 반찬통 특유의 냄새에 좀 민감해서 받아오면 유리나 스테인리스 용기로 바꿔넣곤 했거든. 어머님께 반찬에서 집냄새난다고 말하는 건 상처받으실 것 같고 자꾸 남아서 버린다든지 뭔가 우회적으로 사양하는 게 낫겠지. 1톨 말처럼 부모님댁 용기 바꿔드리는 것도 좋겠다. 어른들은 용기같은 거 깨지기 전엔 잘 안 바꾸시니까 ㅋㅋ
  • tory_4 2024.04.25 10:36
    냉장고 청소?를 한번 해드리고 용기를 유리나 스텐으로 바꿔드리는 건 어때?
  • tory_5 2024.04.25 16:07

    통 말고 비닐봉지두겹 담아서 달라고해 반찬집에서 주는거처럼 

    그리고 통은 유리로 된거 새거사 요새 얼마안해 

  • tory_5 2024.04.25 16:10

    그리고 양념반찬들은 그냥 물에씻고 넣고 끓여

    겉절이는 방법없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굳이 먹어야겠다면

    샤브샤브 배추처럼 물에 넣고 걍 끓이고 거따가 버섯, 양파 이런거 좀 넣고 소고기 사다가 샤브샤브해먹어


    파김치 받자마자 가위로 쫑쫑 썰어서 얼려

    그리고 요리위에 한숟가락씩 뿌려서 먹으면됨

    계란덮밥 이런거 할때 데코로 한스푼 올리고 다르반찬 말고 그 양념으로 걍 먹으면됨


    열무김치는 아직 덜익어서 그럴수있으니까 다른거 해먹을때 반찬으로 한두개씩 줏어먹고 

    이것도 미리 가위로 다 썰어놔 그래야 손이 가 


    두릎도 걍 한번끓일분량으로 뚝뚝 떨어지게 얼려서 된장찌개할때 넣어버려 

  • W 2024.04.26 01:21
    토리들 고마워 ㅠㅠ 댓글 확인한다는게 깜박하고 있었어
    집에서 반찬 보내실때 비닐에다 담아주시는데도 그래
    일단 집 반찬통 바꿔야겠어
    진짜진짜 고마워!!!
  • tory_7 2024.04.26 09:53
    이거 반찬통 바꿔도 소용없어
    왜냐면 ㅠㅜ 냉장고냄새때문에 그런거라...
    새 통도 냉장고 들어가고 며칠안지나서 같은냄새나
    냉장고에 들어있는거 싹 꺼내고 락스희석한걸로 싹 청소하고 한시간쯤 후에 물수건으로 싹 닦아준다음 다시 넣어야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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