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서 자다 살짝 기우뚱~
마치 내가 살짝 잘못 자빠지려 할 때처럼
자의가 0%인데 세상이 움직인거임
근데 어디 엄청 먼데서 지진이 났다고
경보도 없는데 기사났다고 난리가 났더라고
막 사람들은
서울인데 느꼈다 경기인데 느꼈다 이러고
헐.. 그게 지진이었구나
진짜 지진이구나..
그러고나니까 꽤 오싹하더라
'자의가 없는데'
'내 바깥 세상이 움직임'
'이게 강해지면'
'죽을 수 있다'
는 게 갑자기 와닿아서
센 지진을 겪으면
얼마나 공포스러울까.. 싶었어
내가 겪은 건 그냥 장난도 아닌 수준이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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