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나포함 2명이서 점심을 먹으러 왔다가 아는 사람을 만남. 그래서 얘기 좀 나누려고 식당 갔는데 이 아는 사람은 이미 식사를 했다고 함. 그래서 우리가 미리 식당 주인한테 3명인데 2인분만 시켜도 되냐고 '미리' 물어봄. 안 된다고 하면 그냥 나갈 생각이었음. 근데 식당 주인이 된다고 해서 앉아서 2인분만 시켰는데 음식이 나와서 보니까 좀 덜 익어 보이는 거야. 그래서 테이블에 있는 가스 켜서 음식 더 데웠는데 다 익어서 안 데워도 된다고 끄고 가는 거. 우리는 당황해서 서로 눈치보다가 다시 켰는데 다시 와서 또 끄더라? 그래서 그냥 먹었는데 반찬 모자라서 더 가지러 가니까 갑자기 와서 모자르세요? 이러면서 뭔가 눈치 주는 말투인거야. 그래서 그냥 안 퍼오고 밥도 반만 먹고 나왔는데 기분 더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처음부터 그냥 안 된다고 하지. 안 된다고 하면 그냥 나갈 생각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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