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지만 회사설 이야기다
대망의 인어 아이돌 에피소드...시작부터 범상치가 않은데
ㅅㅂㅋㅋㅋㅋㅋㅋ한 화 만에 진군사 수재민으로 만들고 공화국을 수몰시켜 섬나라로 만들어서 인어족이랑 전쟁시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탱이가없다 진짜 진군사도 데뷔한대서 상상이 안갔는데 이럼 뭐 어쩌겠어 집도 구하고 나라도 구하려면 울며 겨자먹기로 인어 아이돌 데뷔해야지...
그와중 진군사의 비보를 접한 기영이
예전 같았으면 마구 놀려먹었을 텐데 이제는 아무래도 부부로 지낸 사이다 보니까 걱정이 된다
사실 지금도 딱히 이혼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 것 뿐인데...
어느새 진군사의 저택이 우리의 저택도 아니고 '내 저택'이 되어있는 게 포인트
그와중 진군사는 집도 잃고 나라도 개판난 상황에서 혼자 요리를 하고 있는데
뭔가 상태가 좀 이상하자너
진군사가 같이 밥 먹을 사람이 기영이 말고 없는 것은 당연지사
무림 다녀오고 기영이가 집으로 돌아가 버리니까 빈 둥지 증후군을 지독하게 앓는 중이자너
왜 두 그릇을 만들어? 왜 혼잣말을 해? 왜 정신병에 걸렸어?
존재하지도 않는 가상의 기영이에게 밥해주고 투정 받아주는 정신병에 걸려버렸자너
그러다 문득 기영이가 곁에 없다는 걸 확인하고 쓸쓸하게 혼자 수저를 들어 보지만...
현성이는 기영이가 눈앞에서 죽는 꼴을 보고서야 저 정도까지 정신병이 진행됐는데
진군사는 벌써부터 기영이 환영을 보네 진짜 불쌍하다 불쌍해.....
이제 아내잃고 집잃고 나라 쑥대밭 돼서 정신 망가진 남편을 위해서라도 기영이가 데뷔를 해 줘야겠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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