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소기업이고 사무실에 항상 노래를 틀어놓는데 그걸 담당하는 동생이 있어

자기가 아는 노래니까 진짜 하루종일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거든

차라리 크게 대놓고 따라부르던가

일하다가 으흐흐흐ㅡㅎ 하면서 흥얼거린다던지 가사 흐리면서 흥얼거린다던지 손톱으로 딱딱거리면서 리듬타고 실내화로 딱딱거리고

이게 어쩌다 한번이 아니라 계속 그러고 있으니까 진짜 돌거 같거든

내가 바로 앞자리라서 소리가 너무 잘 들려

진짜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조용히 좀 하라고 노래 부르지 마라고 말한게 몇번이야

거의 n년전부터 말했는데 절대 고칠 생각을 안해

지는 그러면서 새로 온 막내가 리듬 탄다고 욕하길래 그건 걔나 너나 똑같다 그랬더니 지는 경력이거 걘 신입인데 뭐가 같냐는거야

노래도 못 부르냐면서 ㅋㅋㅋ

아니 사무실에서 그 공간에 지만 있는 것도 아니고 노래를 대체 왜 부르는거야?

진짜 내 기준 이해를 할 수가 없고 정말 배려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거든

원래 얘랑 나랑 엄청 친하게 지냈고 작년에 서로 빈정상하는 일이 있어서 사이가 좀 틀어진 상태야

원래 둘이 여행도 갈 정도였는데 이제 사적 만남 거의 안하는 중인데 진지하게 이거에 대해서 말을 하고 싶거든 어떻게 하면 좋을까 ㅠㅠ

내가 얘를 멀리 하게 된 이유 중에 저 노래 부르는 것도 포함돼있어

얘가 나랑 친하다고 자꾸 내 말을 무시하는거 같았거든

노래부르지 말라고 하는 것도 내가 몇번을 말하는데 무시하는거고 다른 높은 직급인 사람들이 말했으면 고치는 시늉이라도 했겠지

하 너무 스트레스 받아 톨들아 ㅠㅠ
  • tory_1 2021.01.1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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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01.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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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1.01.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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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01.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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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1.01.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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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01.1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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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1.01.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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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01.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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